러브 액츄얼리 이후 오랫만의 휴 그랜트 영화 기간에 비해 많이 찍지 않은 탓도 있지만.... 맡은 캐릭터인 독선적 퇴물 인기작가처럼 안일한 스타일의 비디오급 영화라 아쉬웠네요. 어바웃 어 보이를 손에 꼽게 좋아하는지라 기대한바가 좀 있어서 그런건지.. 무난하다면 무난하니 소소한 재미는 있는 편 영제목이 the rewrite인데 안되도 붓은 놓지 말라던 교수님 생각도 나고... 휴 그랜트도 결국은 잘 되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 ㅠㅠ (영화 내용으로 에이전시에 잘 먹히는 걸로 나오는데 돌고 돌아 결과물이 이 영화로 귀결되면 흐음...) 개인적으로 빵터졌던 포인트는 해병대 출신이지만 가족 이야기에 금방 눈시울이 붉어지는 학과장에 J.K. 시몬스가 떡하닠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