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01) 시코쿠 여행 2일째, 도쿠시마 (1)
By 무력한 이글루 | 2016년 3월 14일 |
![(2016.03.01) 시코쿠 여행 2일째, 도쿠시마 (1)](https://img.zoomtrend.com/2016/03/14/a0018532_56e699e2e1e74.jpg)
오랜만에 여행 후기를 이어서 쓰네요. 지난번 포스팅 이후로 원룸에 책상을 비롯해 이것저것 들여오느라 바빴네요;; 아직 처리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지만 어느정도 여유가 있으니 여행지에서 있었던 일을 되돌아볼까 합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첫째날 오사카에 도착해 길을 헤매다 숙소에 들어가 잤다는 이야기로 끝났고, 둘째날 새벽, 아침 7시 2분에 출발하는 전차를 타기 위해 새벽 5시에 맞춰놓은 알람에 깼어요. 사실 숙소는 신사이바시에 있고, 전차는 난카이남바역에서 탈 계획이어서 걸어서 15분 정도면 충분하지만 LP와 스태미나를 녹이기 위해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하죠. 체크아웃을 하고 난카이남바역으로 걸어가던 길에 공사를 하던데 키티들이 막고 있네요.. 난카이남바역 매표소에 가서 와카야마로 가는 거
[Japan] #05 - 투박한 인심이 담긴 오코노미야키, 아루카루토 오코노미 하우스
By Tom & Terri 's adventure | 2014년 12월 25일 |
![[Japan] #05 - 투박한 인심이 담긴 오코노미야키, 아루카루토 오코노미 하우스](https://img.zoomtrend.com/2014/12/25/f0448477_549bab626f1ae.jpg)
정말 간만의 포스팅입니다.최근 먹고 살기가 힘들고, 단거리 2번 여행을 뛰고 와서 기억이 헷갈리다 보니...-_-;; 일단 시코쿠 편을 마무리하고, 빠르게 교토/홍콩을 진행한 다음...가장 밀린 아이슬란드 편을 슬슬 써볼까 합니다. 다카마츠는 추적추적 비가 오고 있고,이틀간 잡아 놓은 에어비앤비에 가서 짐을 푼 다음 저녁을 먹으러 다마치 아케이드로 향합니다. 다마치 아케이드는 여느 일본의 도시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아케이드 거리입니다.다만 규모가 도시 실제 인구 대비해서 굉장히 길고 컸습니다... Terri가 좋아하는 오코노미야키 집을 미리 구글로 찾아 놓은 다음, 곧장 5분 정도 걸어가니 도착하였습니다. 들어가니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좀 불안하긴 하였으나..친절한 주인 할아
(2016.03.03) 시코쿠 여행 4일째, 우와지마
By 무력한 이글루 | 2016년 4월 1일 |
![(2016.03.03) 시코쿠 여행 4일째, 우와지마](https://img.zoomtrend.com/2016/04/01/a0018532_56fe220785621.jpg)
오오즈성을 보고 이요오오즈역에 돌아왔는데, 다음 목적지인 우와지마로 가는 기차가 오려면 50분이나 남았어요. 그런데... 이요오오즈역 근처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구경하면서 시간 죽일 곳이 없어요. 그래서 승강장에 일찌감치 들어가버렸어요. 우와지마로 가려면 승강장으로 들어가서 바로 타면 되는데, 만약 반대방향(마츠야마)으로 가려면 지금 제가 올라선 육교를 건너가야 해요. 심심해서 육교 위로 올라와보긴 했는데 건너갈 필요는 없어서 다시 돌아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예전에 잠깐 언급한 적이 있는데, 시코쿠에서 특정시간에만 운행하는 호빵맨열차에요. 마츠야마에서 도련님열차가 달리는 모습을 한번도 못보고 온 아쉬움을 날려주는 순간이네요. 50분이나 기다려서 지쳐있던 상황에서 치유되는
(2016.03.02) 시코쿠 여행 3일째, 도고온천
By 무력한 이글루 | 2016년 3월 29일 |
![(2016.03.02) 시코쿠 여행 3일째, 도고온천](https://img.zoomtrend.com/2016/03/29/a0018532_56fa18b5be3f7.jpg)
지난번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 지난번에도 언급했듯이, 도고온천 내부로는 안 들어갔어요. 온천에 관한 정보는 먼훗날 들어가보고 올릴게요. ** 유즈키성터가 있던 도고공원을 다 둘러보고, 노면전차 선로를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도고온천에 갈 수 있어요. 도고공원역과 도고온천역은 노면전차로 한구간 차이밖에 안되기 때문에 가깝죠. 그런데 사실 도고온천역에 왔다고 해서 도고온천이 바로 보이지는 않아요. 여기에서 더 걸어가야 하죠. 우선 도고온천역에서 보이는 유명한 명소들을 소개할게요. 우선 도고온천역이에요. 위에는 오후 5시에 찍었고, 밑에는 저녁 6시 반에 찍었는데,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요. 도고온천역 옆에 있는 것이 도련님(ぼっちゃん)열차. 나츠메 소세키의 소설 『도련님』에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