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By DID U MISS ME ? | 2019년 9월 29일 |
타란티노를 좋아한다. 왕년의 가이 리치와 매튜 본을 연상케하되 그들에 비하면 좀 더 원조격인 그 키치하고 재기발랄한 연출 스타일. 그리고 영화와 음악 등 대중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메타 발언, 유혈이 낭자하고 떨어진 살점들이 난무하는데도 그것을 전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웃어제끼는 유머. 여기에 정말이지 잘 쓴 대사란 무엇인가-를 몸소 보여주는 대사 작법까지. 나로서는 타란티노를 좋아하지 않기 어렵다. 아니, 오히려 그 반대라고 할 수 있지. 지금까지 타란티노가 나의 '내 취향'이라는 탑을 쌓는데 기여한 바가 얼마인데. 그 보잘 것 없는 탑의 주춧돌 세울 때 후원금 팍팍 낸 기업가가 바로 타란티노 선생이시란 말씀. 그런 나조차도, 타란티노의 역대 영화들을 크게 두 부류로 나누고 그 중 하나는 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블루레이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4년 12월 11일 |
결국 이것도 샀습니다. 사실 출시일에 이미 구매를 했죠. 일단 2D 전용 버젼입니다. 3D는 아이맥스 화면도 지원하지만 솔직히 3D가 별로 필요 없는 영화라서 말이죠. 뒷면입니다. 겁나게 썰렁합니다. 케이스는 이미지가 반복됩니다. 바로 디스크 입니다. 참고로 3D 전용 디스크도 무늬 없기는 진배 없다더군요. 케이스 내부입니다. 솔직히 그렇습니다. 이 타이틀, 서플먼트가 정말 무시무시하게 빈약하게 나왔어요. 음성해설에 자막은 없고, 그 외 서플먼트는 30분 분량이 안되니 말이죠. 웬지 디즈니가 이거 가지고 우려먹기 할 거라는 감이 굉장히 강하게 오는데, 하루 이틀 일도 아니니 그냥 당하려구요. (말하고 나니 겁나
[Movie] Man In Black 3 (2012)
By Serene Rhapsody | 2012년 7월 3일 |
처음으로 영화관에서 본 영화에 대한 평인듯하다. 그것도 개봉일에 본…내 취향이 아닌 영화이지만, 친구들이 다같이 가는 바람에 얼떨결에 보게 되었다.맨인블랙은 2에서 워낙 실망을 안겨줬기에, 3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었다. 1은 나름 아이디어도 참신했고 유머도 괜찮았다. 문제는 2에서도 1의 아이디어와 유머를 그대로 가져다 썼기때문에 재미가 없었고, 스토리라인은 더욱 초라해졌기에 더더욱 실망이었다. 그래서 2편은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3, 역시 비슷하다. 비슷한 유머가 곳곳에서 나온다 (유명인이 알고보면 외계인, 혹은 요원이라는 등). 특유의 슬랩스틱 코메디도 여전하다. 단 3가 가지는 장점은 2편이 나온지 좀 오래되었기 때문에 그 뻔한 아이디어와 유머가 덜 익숙해졌다는 점일것이다.하지만
녹터널 애니멀스 - 명확함과 두루뭉술함이 결합된 기묘한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1월 11일 |
솔직히 이 영화가 이렇게 빨리 개봉하리라고는 생각도 안 하고 있었습니다. 전작이 적당한 인기를 가져가기는 했습니다만, 거기까지인 면이 있어서 말이죠. 나름대로 매력이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굳이 감독의 속편이 기대된다고 말 할 수는 없는 그런 상황이었다고나 할까요. 해당 지점으로 인해서 솔직히 걱정을 많이 했던것도 사실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에 관해서는 궁금해진 면이 있어서 결국 리스트에 포함 시켰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톰 포드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패션 디자이너쪽으로 더 잘 알고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최근에는 본인의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본인의 브랜드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그 이전에는 구찌의 여성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