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이야기 Les Contes De La Nuit
By Tomorrow will look after itself | 2012년 10월 22일 |
프린스 앤 프린세스로 유명한 미셸 오슬로 감독. 이 아저씨(아저씨가 아니라 할아버지인가..;;)의 작품을 보다보면 그 옛날 골든 에이지 동화 일러스트가 생각난다. 비주얼 적인 면 뿐만 아니라 내용도 딱 전형적인 동화 스토리... 개인적으론 요즘 유행하는 동화 비꼬기(잔혹동화나 슈렉식 패러디같은)보다는 이 쪽을 훨씬 좋아하기 때문에...... 11월 즈음에 한국 개봉인것 같은데, 과연 얼마나 많은 곳에서 상영해줄지가 의문...영화관에서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이 밑으로는 구글에서 찾은 영화 이미지들. 영화 이미지 찾으면서 내내 눈이 황홀....ㅠ
[파리의 딜릴리] 용두사미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6월 29일 |
씨네토크가 있는 파리의 딜릴리를 보러 오랜만에 씨네큐브에 갔습니다. 미드나잇인파리의 아동판같은 느낌도 나고 흥미로웠지만 끝으로 가면서 좀...아쉬웠네요. 주제적인면이야 현재와(당시 파리로 생각해도 도저히;) 맞닿아있다고 하면 그럴 수 있겠지만 그 이후가...솔직히 실망했습니다. 미셸 오슬로 감독이야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작품을 안 본 것도 아닌데 황당했네요. 나이를 감안한다 하더라도 흐음;; 뭔가 숨겨진 일화같은게 있다면 모를까...다만 그걸 제외한다면 감독다운 무난한 작품입니다. 메인 사건이 좀 이상하지만 워낙 옛날을 다루고 있기도 하고~ 애니답게 만능인 이 둘의 콤비는 뭔가 그린북스럽기도 했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대의 모네, 피카소 등등
프린스 앤 프린세스, Princes Et Princesses, 1999
By Call me Ishmael. | 2012년 6월 11일 |
중고등학교, 한창 온갖 영화들을 닥치는대로 흡입하던 그 시절에 아름다운 포스터에 시선을 빼앗겨 찾아봤던 애니메이션이 있었다. 단 한번 보고 다시는 볼게 될 기회가 없었지만 간단한 타이틀과 내용 만큼이나 그 심플함이 주는 아름다움은 오래도록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언젠가 결혼을 하고 내 아이가 생기면 꼭 보여줘야겠다고 마음먹었던 애니메이션 영화, <프린스 앤 프린세스>는 프랑스 애니메이터 미셸 오슬로 감독이 내놓은 60여분짜리 실루엣 애니메이션이다. 일명 그림자 동화라고 표현한다면 좀 더 낭만적이겠다. 총 6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 옴니버스로, 중간에 삽입된 1분짜리 센스있는 쉬는 시간도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파리의 딜릴리> 오슬로 감독의 보석같은 마스터피스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9년 6월 11일 |
<프린스 앤 프린세스>, <키라쿠와 마녀>, <아주르와 아스마르> 등 독창적이고 색감 풍부한 아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셸 오슬로 감독의 최근작 <파리의 딜릴리>를 혼자 관람하고 왔다. 2019년 세자르 영화제 최우수 애니미에션상 수상작인 이 영화는 오슬로 감독의 전작들을 본 사람들이라면 그의 또다른 예술적 감각과 아름다움을 또 한 번 만끽할 수 있는 명작 그 자체라 생각이 들 정도로 시작부터 눈이 휘둥그레지게 멋스런 그림들이 펼쳐졌다. 특히 이 작품의 배경을 이루는 파리의 곳곳의 풍경과 건물과 거리의 실사를 2D의 애니메이션과 합성하며 3D 느낌을 가미한 시각적 효과가 신선한 분위기를 주면서 우디 앨런의 2011년작 <미드나잇 인 파리>의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