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을 바꿔놓은 오빠
By shuugatown | 2015년 5월 18일 |
![취향을 바꿔놓은 오빠](https://img.zoomtrend.com/2015/05/18/c0137511_5559f4d183728.png)
지지난 주에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오랜만에 TV란 것을 봤다. 일요일 오전에 시청하는 프로그램 코스는 대부분 비슷비슷 한 듯. 동물 농장 - 서프라이즈 - 출발 비디오 여행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데 서프라이즈는 별로 안 좋아해서 케이블 채널 돌려보다가 12시 넘으니까 여지없이 채널은 엠사로 돌아갔다. 주말의 영화 프로는 옳다! 오천만을 낚는 영화소개 사기꾼 김경식의 맛깔스런 입담이 빛나는 영화 대 영화 보고 신작 소개 코너에서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란 영화를 해주었다. 뭔가 영화 전편을 본 것도 아닌데 엄청난 피로감이 몰려드는 화면... 치고 박고 싸우고 피터지고 소리 지르고 계속 그런 화면만 이어졌다. 애들이랑 보면서 혀를 끌끌 찼는데... "뭔가 망삘..." "망할라고 만든 듯..." "
덩케르크 (2017) / 크리스토퍼 놀란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7년 8월 6일 |
출처: IMP Awards 프랑스 국경이 맥없이 뚫리고 영국과 프랑스 연합군이 주둔한 [됭케르크]가 포위 되자 훗날을 기약하기 위해 윈스턴 처칠은 대규모 탈출 작전을 지시한다. 하지만 큰 배가 들어오기 힘든 지형에 공군도 독일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라 40만이 넘는 병력 중에서 3만이라도 살리면 다행이라고 상부는 알고 있는 상황. 생존이 최우선인 한 명의 병사(피온 화이트헤드)와 선박 징발 요청에 직접 배를 몰고 프랑스 해안으로 나간 민간인 선장(마크 라일런스), 숫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지상군을 지원하기 위해 출격한 공군 조종사(톰 하디)의 시점을 오가며 당시의 상황을 그린다. 역사적인 탈출 작전에 참여한 세 명의 사람들을 오가며 치열하고 공포스러웠던 당시의 상황을 재구성한 독특한 전쟁 영화. 작가의
다크 나이트 라이즈, 히로인 '앤 해서웨이'와 영웅의 완성
By ML江湖.. | 2012년 7월 27일 |
![다크 나이트 라이즈, 히로인 '앤 해서웨이'와 영웅의 완성](https://img.zoomtrend.com/2012/07/27/a0106573_50110c36ca2d0.jpg)
사실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올여름 최고의 화제작임에는 이견이 없다. 오락영화 그 이상의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겸비하며 무더운 여름에 관객들을 시원하게 극장으로 끌어들여 개봉한지 일주일만에 300만을 넘는 등 파죽지세다. 그 기세는 05년 <배트맨 비긴즈>로 시작돼 08년 <다크 나이트> 그리고 이번에 '닼나라'까지 이어진 트릴로지는 보기좋게 완성됐다. 그만의 미장센으로 무언가 담길 좋아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더 이상의 배트맨 시리즈는 없다'는 그 공언처럼 장엄하게 때로는 우아한 안전빵(?)의 마무리를 지으며 방점을 찍었다. 연이은 각종 리뷰들이 쏟아지고, 철학적 사유까지 담론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역시 놀란표 영화는 놀랍게도 메시지력이 강하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된다
다크나이트 라이즈, 스포 없는 짧은 감상평
By Call me Ishmael. | 2012년 7월 19일 |
![다크나이트 라이즈, 스포 없는 짧은 감상평](https://img.zoomtrend.com/2012/07/19/e0012936_50078b0878012.jpg)
솔직히 나는 히어로 무비를 좋아하지않는다. <어벤져스>, 스파이더맨, 헐크, 아이언맨, 토르, 슈퍼맨, 기타 등등... 이상 내가 한번도 보지않는 영화 또는 만화의 주인공들이다. 이 중, 배트맨이 없는 까닭은 내가 유일하게 본 히어로 무비가 <다크나이트>이기 때문이다. <배트맨 비긴즈> 역시 마찬가지로 본 적이 없었다. 강남 메가박스에서 1회차 보고 오다. 워낙 말이 많았고, 올해의 화제작은 이미 정해져있었으며 이제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쏟아져나오느냐만 남았다. 이제 적어도 2~3주가량 이글루스 영화밸리는 배트맨으로 도배될 것이고 그만큼 수많은 이야기들이 반복되고 또 반복되어 몇주 지나면 다들 똑같은 말들을 하고 있겠지만 이렇게 회자될 영화는 개봉일 처음으로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