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메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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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벅> - 아드레날린과 헤모글로빈을 쥐어짜내기 위해 희생된 것들이 자꾸만 눈에 밟힌다
(2025/11/14 : 넷플릭스) 은 일테면 이미 죽은 사람에게도 수십 차례 총탄을 쏟아부어 액션의 쾌감을 극대화하는 홍콩식 누아르의 표현 기법이 고스란히 재연된 작품이라 평할 수 있을 듯합니다. 그야말로 러닝타임을 액션 퍼포먼스로 가득 채운 이 작업은 그래서 중반부로 갈수록 조금 물린다는 감각을 강제하기도 하지요. 뭐랄까 또 사방이 피칠갑이 될 총과 칼의 혈투가 화면을 가득 채우겠거니 하며 시큰둥하게 되어버리고야 만다고나 할까요. 대개 강과 약을 오가며 완급을 주지 않고 시종 강으로만 때려대는 이런 방식의 전개는 필연적으로 물릴 수밖에 없는 법이거든요. 물론 단점으로 꼽을만한 이런 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