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후 202 이빨과 발톱
By 멧가비 | 2016년 6월 21일 |
![닥터 후 202 이빨과 발톱](https://img.zoomtrend.com/2016/06/21/a0317057_576933d2bef27.jpg)
202 Tooth and Claw 빅토리아 시대 영국 왕실의 혈우병과 늑대인간 전설과 결합한 재미있는 에피소드. 이미 끝난 떡밥이지만 배드울프가 다시 한 번 언급될 때는 묘하게 전율이 느껴진다. 이 드라마가 이런 걸 참 잘 한다. 별 의미도 없는 그냥 말 뿐인 떡밥인데 거기서 뭔가가 느껴지게 만드는 것 말이다. 시즌2의 주요 테마인 토치우드 떡밥 또한 등장하는데, 1879년에 창설된 전통 있는 조직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나중에 나올 '토치우드' 드라마에서의 열악한 환경과 핍박들이 더 슬프게 느껴진다. 2대 닥터 시즌에 서맨다 브릭스 역으로 이미 출연한 바 있는 배우 펄린 콜린스(Pauline Collins)빅토리아 여왕을 연기했는데, 인자하면서도 쿨하고 또 동시에 위엄있고 결단력
닥터후 50주년 기념 영상 모음
By 이상한 나라의 어딘가 다른 세계 | 2013년 11월 26일 |
Five(ish) Doctor trailer 50주년 에피소드에 출연 초청받지 못한 다섯 닥터, 라는 컨셉으로 촬영된 영상. 올닥 시즌을 본 적이 없는데도 짠내와 귀여움이 폭발한다. ㅎㅎㅎ, 이 님들 재밌게 사네.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닥터후 시리즈 관련자거나, 그 가족 등등, 닥터후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깨알같이 어마어마한 캐스트를 자랑합니다.ㅋㅋㅋㅋㅋ 30분짜리 스페셜 영상의 본편 링크는 이쪽 캐스트에 대한 상세 내역은 이쪽을 참고하세요 중간에 뜬금없이 반지의 제왕, 호빗의 감독인 피터 잭슨이 등장. ㅋㅋㅋㅋㅋ 갈색의 라다가스트인 실베스터 맥코이가 올닥이기도 하고 피잭도 닥덕이라...소문 듣고 끼었나보다. 항간에 닥터후 꼭 감독해보고 싶다고, 자기 몸
<러브 데스 + 로봇>
By DID U MISS ME ? | 2019년 3월 28일 |
1. 무적의 소니 썸네일과 로그라인 한 줄 읽고는 그냥 장르적인 SF 괴수물인 줄 알았는데, 핵심은 결국 여성주의다. 일단 인간 주인공이 여성인 건 어차피 남자or여자의 양자택일 문제니까 확률적으로 그럴 수 있는데, 그 주인공이 조종하는 괴수도 암컷. 그냥 설정만 그렇게 되어 있는 게 아니라 주인공이 친히 언급까지 해준다. 암컷 카니보어와 수컷으로 추정되는 상대 괴수의 레슬링은 제법 볼만하다. 런닝타임의 제약 때문에 물리적인 비중이 그리 크진 않지만 오히려 딱 그 정도였기 때문에 촌철살인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이야기라면 클리셰로 주인공이 경기장으로 입장할 때 이전 경기를 치르고 시체가 되어 나오는 앞선수 괴수 하나 보여줬을 수도 있었을텐데 그런 것도 없이 그냥 깔끔 담백. 상대 괴수가 숨겨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