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Love, Rosie / We're the Millers
By 하늘과 바람과 꿀우유 | 2015년 9월 29일 |
러브 로지는 출연배우들도 잘 모르고 포스터도 그렇고 뭔가 끌어당기는 매력이 없어서 높은 평점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봐야지 하는 마음이 들지 않았었는데 와우. 내가 좋아하는 소소하고 따뜻한 로맨스 영화, 보는 내내 행복할 내용이 아닌데두 따뜻하고 행복해요- :) 근데 꽈도 이렇게 꽈놓다니..... 이제껏 보아온 꼬인 영화들 중에 탑3 안에 들겠음. ㄷㄷㄷ 여차하면 짜증나고 구렸을지도 모르는데 내내 기분좋게 볼 수 있었던 영화. 처음 보는 남자배우랑 이름/얼굴만 알던 릴리 콜린스 둘다 맘에 들어버렸어. 남자배우도 매력있지만 릴리 콜린스 완전 러블리네, 꼭 레이첼 맥아담스 처음 봤을 때같은 느낌. :)이런 영화에선 교훈을 얻어야 하는데, 뭐 일단 영화를 관통하는 「사랑은 타이밍」이라던가, Use Condom Pro
쓰리 빌보드 - 썩어가던 것이 터질 때 벌어지는 일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3월 14일 |
이 영화의 경우에는 정말 나중에서야 작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기대 되는 영화중 하나이다 보니 안 볼 수 없는 자품이 되었죠. 다만 이 작품이 아무래도 기대가 되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된지는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다는 데에서 상황이 좀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리스트에 포함하게 된 지 엄라 안 되었던 것이죠. 하지만 일단 리스트에 제대로 올리게 되었으니 아무래도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보통은 먼저 영화의 감독을 먼저 소개하는 것이 제 방식입니다만, 이 영화는 선택하게 된 경위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문제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겨루우 영화에 관해서 알게 된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가 흔치 않
더 히든, 2020
By DID U MISS ME ? | 2021년 2월 13일 |
원제를 해석하면 대략 "진작 떠났어야지" 정도의 남탓이 될 텐데, 어째 국내 공개명은 '숨겨진'이네. 장편 영화 제목으로써는 이거나 그거나 둘 다 매력 없는 것 같긴 하다만. 영화는 전형적인 귀신들린 집 이야기다. 엄밀히 따지면 '귀신들린 집'이라기 보다는 악마가 에어비앤비로 내놓은 모던한 신축 숙소 이야기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할 수는 있겠다. 그러니까 영화의 차별점은 이미지다. 우리가 쉽게 떠올리는 보통의 귀신들린 집들은 대개가 오래된 폐가 느낌을 주는 것으로 표현되지 않나. 거미줄이 자욱하고, 오래된 마루바닥은 삐걱 거리며, 해가 중천에 떴을 때도 그 햇살이 잘 들어오지 않는 개떡같은 채광. 이에 비하면 <더 히든>의 그 집은 대궐이다. 대사로 직접 표현되기론 신축 4년 차의 건물이고,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다시 한번 집결하라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3년 6월 6일 |
범블비로 리부트 했지만 프리퀄이고 그렇게 괜찮지는 않았는데 본격적인 스토리가 펼쳐지는 이번 편에서는 그래도 팝콘 영화는 될만하네요. 비스트 워즈를 기반으로 하면서 다각화된 세력과 강력한 빌런, 인간 분량의 문제도 이 정도면~ 범블비가 아닌 미라지를 인간과 엮으면서 분위기를 바꾼 것도 괜찮았고 시리즈가 잘 이어지길 바라네요. 3 / 5 스텝롤 전에 쿠키가 있습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히스패닉인 노아(안소니 라모스)와 흑인인 엘레나(도미닉 피시백)를 주연으로 골랐는데 90년대를 배경으로 괜찮긴 하지만 멍청한 백인을 같이 배치해 너무 스테레오 타입으로 스토리를 풀어내는 게 그리 매력적으로 다가오진 않네요. 인간, 비스트, 오토봇이 서로 갈라졌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