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러브크래프트 앤드 더 프로즌 킹덤 (Howard Lovecraft and the Frozen Kingdom.2016)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1월 1일 |
2009년에 ‘브루스 브라운’이 글, ‘렌조 포데스타’가 그림을 맡은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2016년에 캐나다의 ‘아르카나 스튜디오’에서 ‘숀 패트릭 오랠리‘ 감독이 3D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이다. 내용은 어린 소년 ’하워드 러브 크래프트‘가 ’아캄‘ 정신병원에 수용된 아버지의 경고를 무시하고, ’네크로노미콘‘에 손을 댔다가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세상으로 차원이동했다가 ’스팟‘을 비롯한 이세계의 생명체 및 주민들과 친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주요 배경 설정이 크툴후 신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설정만 음침할 뿐이지 본편 내용 자체는 생각보다 밝은 편이라서 크툴후 신화 특유의 테이스트를 전혀 느낄 수 없다. 크툴후 신화의 원작자인 ’러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잔잔하고 감성 풍부한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6년 12월 6일 |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잔잔하고 감성 풍부한](https://img.zoomtrend.com/2016/12/06/c0070577_584744a699d5c.jpg)
프랑스 기욤 뮈소의 베스트셀러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시사회와 무대인사를 다녀왔다. 유명 해외소설을 영화로 했으며 2인 1역, 시간여행 판타지라는 독특함에 일찍부터 주목받은 이 영화는 30년이란 긴 시간을 거슬러간 과거 여행에 서정적이고 애절한 주인공의 사연과 로맨스가 판타지라는 쟝르와 절묘하게 결합되어 초반부터 스토리의 흥미로움이 컸다. 과거의 젊은 자신을 찾아 가는 판타지 설정에서 장치적으로 다소 기존의 SF 판타지에 비해 단순하고 막연함이 느껴지지만 과하지 않고 잔잔하고 결이 고운 드라마적 몰입감이 크고 김윤석과 변요한이라는 신구 연기파 배우의 좋은 합이 훌륭하여 점점 깊이있는 감상을 하게 되었다. 또한 화려하거나 장황함 대신 따뜻한 감성과 감수성 강
<호빗:다섯 군대 전투>SUPER4D- 압도하는 거대한 전투로 여정을 마치다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4년 12월 13일 |
![<호빗:다섯 군대 전투>SUPER4D- 압도하는 거대한 전투로 여정을 마치다](https://img.zoomtrend.com/2014/12/13/c0070577_548b811777b35.jpg)
<반지의 제왕> 3부작에서 '호빗'까지 J.R.R.톨킨이 창조한 대서사적 판타지 세계를 스크린으로 탄생시킨 마지막 작품 <호빗:다섯 군대 전투> 시사회에 당첨되어 새로 지은 롯데타워점 SUPER 4D관에서 조카와 보고 왔다. 일단 처음 경험한 4D가 어찌나 강렬했는지 사실 요동치는 의자에서 본 바로는 영화 속 주인공이 휘두르는 무기에 휙휙 뒤로 젖혀지는 등 144분을 놀이기구에서 3D를 보며 액션 체험을 하는 기분이라 보는 동안은 즐기는 재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겠다. 마침 엄청난 규모의 종족들의 거대 전투라는 본격적 고대 전쟁 장면들이 많아서 4D와 잘 맞긴 했으나 고개가 뒤로 넘어가고 앞으로 꺾일 정도로 의자의 움직임이 강해서 전작들과 같이 미세한 장면을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