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테나워류 노마스크 스파링의 허와 실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9월 21일 |
태국닌자 프리퀄을 쓰고 나니, 니들도 마스크 없이, 그것도 쇠칼로 휘둘러대면서 위험한 건 마찬가진데 누구는 위험하고 누구는 안전하다는게 말이 되냐 이것이야말로 똥묻은개가 겨묻은개를 나무라는 격 이라는 비판이 들어올 만 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동안 무게중심이 뒤로 가있고 타격력이 약하게 만들어진 피더가 어쩌고~ 컨트롤이 어쩌고~ 했지만 사실 노마스크 스파링은 아주 위험한게 게 맞습니다. 게다가 옛날 피더 유물들을 보면 끝부분이 아주 얇아서, 끝으로 스쳐지면 살이 갈라지기 딱 좋습니다. 그래서 ARMA의 수장 존 클레멘츠도 과연 이런 물건으로 어떻게 방어구 없이 스파링을 했을까? 라는 고민을 항상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리히테나워 삽화는 방어구 없이 기술과 스파링을 하는 것들만 보여주고 있으며,
크럼프하우 : 최후의 질문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5월 2일 |
삽화는 다르게 말하고 있는가 크럼프하우 문제에 관해서는 모든 것을 다 충족했다고 생각했지만, 단 하나 대답하지 못한 것이 있었다면 모든 크럼프하우의 삽화에서는 상대 검과 바인딩할때 나의 강한 부분으로 바인딩한다는 것이다. (한스 탈호퍼, 1467, Cod.icon. 394a 11r) (피터 팔크너, 1495, MS_KK5012_4v) (요아힘 마이어, 1560, MS_A.4º.2 25r) (요아힘 마이어, 1570 Gründtliche Beschreibung der Kunst des Fechtens Longsword "D") 삽화들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점 때문에 HEMA나 ARMA가 처음에는 크럼프하우의 해석이 동일했다가 이 그림들 때문에 다른 방향으로 해석이 움
고전검술훈련 20190317 호구 스파링의 특성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9년 3월 18일 |
어제는 토너먼트 장비를 가져가서 스파링을 해봤는데, 역시 토너먼트 장비를 착용했을 때의 특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네요. 토너먼트 장비가 방어력은 좋지만 천이 두껍고 재질이 뻣뻣하고 중량이 있어서 움직이는 데 힘을 더 써야 하고 이게 전체적으로 초강력 강타로 이어집니다. 게다가 토너먼트 방어 장갑은 보통 벙어리 혹은 삼지 장갑이고 두꺼워서 리히테나워 특유의 그립 전환 운용이 불가능한 것도 있어서 이 문제 때문에 단순한 베기 위주로 싸우게 되고 힘대결로 넘어가게 되죠. 그래서 어제는 가설대로 맞더라도 힘을 최대한 빼고 구조 위주로 싸우는 것을 시도해 봤는데, 정신의 긴장이 빠지면 마스크의 철망도 눈앞에서 사라지게 되고, 상대방의 움직임을 더 쉽게 볼 수 있게 되고 기술도 보다 다양하게 쓸 수
롱소드 검술 반격기 모음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3년 11월 27일 |
MEMAG라는 단체에서 올린 영상입니다. 여러 매뉴얼에 수록된 기술 중 몇가지를 선택하여 시연하는 장면입니다. 이런 기술영상은 참고로 보면 됩니다. ARMA의 수장 존 클레멘츠는 매뉴얼에 수록된 기술들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했습니다. 마스터들이 해설한 원리를 이용해 싸울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고 기술들은 그것을 이해시키기 위해 또는 마스터가 직접 보거나 써본 기술들을 버리기 아까워서 수록한 것이며 수록된 기술들을 통해 그 원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진정 중요한 것이죠. 많은 단체들은 이런 기술들을 중점적으로 수련하고 있는데 사실 그런 단체들이 결국 잘 싸울 수 있느냐는 롱포인트나 소드피쉬같은 토너먼트 대회에서 그들이 보여주는 모습을 통해 증명되었다고 봅니다.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