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헌터(드라마)
By 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 2018년 1월 4일 |
저는 핀쳐 팬입니다. [조디악] 떄 반해서 어릴 적에 트라우마로 남았던 [세븐]을 용기내서 다시 보게 되었고, 이후 나온 작품들도 개봉하는 족족 보러갔습니다. 이 분 영화의 매력을 읊자면.... 우선 상당히 젊잖고 친절합니다. 어떤 내용을 강조해야 할 지 바로바로 파악할 수 있어요. 그리고 초반의 스타일리시한 끼는 따로 재쳐두면, 영화 자체는 상당히 젊잖습니다. 상당히 친절하다고 해야할까요. 하지만 험한 세상을 사신 분이라면, 이런 친절 속에 스며든 검은 의도를 눈치채실 수 있을 겁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차 하는 순간에, 핀쳐는 면도날을 들고 관객들의 뇌를 헤집기 시작합니다. 강간하고 유린하죠. 그리고 관객은 알 수 없는 마조히즘에 빠져 그의 작품을 바라보게 됩니다. 늘 알아도 늘 이 분에게 당
맹크 - 그 시절 헐리우드 리포트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11월 18일 |
이 영화의 개봉이 정말 기쁩니다. 넷플릭스에서 좋은 영화가 나온다고 하면 아무래도 편하기는 합니다. 접근성 자체가 전혀 다르니 말이죠. 하지만 극장이 아니기 때문에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경향도 꽤 큰 편입니다. 로마를 그냥 편하게 집에서 보려고 마음 먹었다가 이제야 절반 정도 보는 상황이기도 해서 말이죠. 사실 그래서 아이리시 맨의 경우에는 아예 일부러 극장을 찾아간 케이스입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끝까지 보기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었거든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데이빗 핀처의 작품들에 관해서는 참 묘하긴 합니다. 사실 영화를 너무 오랫동안 안 하긴 했습니다. 당장에 마지막 작품이 나를 찾아줘이니 말입니다. 다만, 그 나를 찾아줘가 핀처의 작품 중에서는 가장 볼만한 작품이라는
데이빗 핀처의 신작이 나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8월 13일 |
데이빗 핀처는 그동안 신작 관련해서 이야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일단 3부작이라고 예정되어 있는 밀레니엄의 차기작 연출에 관해서 이야기가 많았지만, 흥행 문제로 인해서 지지부진한 상태죠. 게다가 디즈니에서 제작 준비중이던 "해저 2만리"의 경우 역시 프로젝트가 보류되고 말았죠. (세간에는 2억달러에 이르는 제작비가 걸림돌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그래서 새로 나오는 작품이 ""이라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재미있는게, 이 작품에 주인공으로 거론되고 있는 배우는 바로 벤 애플렉이더군요. 이번에 연기할 내용이 참 재미있는데, 겉으로는 굉장히 좋은 부부인데, 마누라 실종 이후로 점점 남편의 치부가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남편이 마누라의 살인범으로 몰리는 이야기라고 하네요. 과연 이
[영화 / 넷플릭스] 패닉룸 _ 2021.5.14
By 23camby's share | 2021년 5월 13일 |
성인판 나홀로 집에. 정도로 요약하고 싶다. 보고 있자면 가해자나 피해자나 속터지기는 매한가지인데...이 와중에 최고의 주인공은 기능하지 못하는 패닉룸이 아닌가 싶다.반전 매력. 스릴러로 분류하겠지만 내 마음속에는 개그물로 자리잡았음.굳이 비교하자면 차우같은 느낌이랄까 나름 편하게 재밌게 봤다 +의외로 레게머리가 자레드레토. 꼬맹이는 트와이라잇의 여주였음. +오프닝 크레닛이나 초반 카메라워크의 미장센은 끝내주는데왠지모르게 초반이 지나면 그런 매력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짐영화에 몰입해서 느끼지 못하는걸까 ㅋ +왠지 모르겠지만 처음엔 좀비물인줄 알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