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의 원톱 차기작 이야기가 나왔네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5월 12일 |
라미란 이라는 배우에 관해서는 저는 약간 미묘하게 다가오는 상황입니다. 분명히 연기를 잘 하는 배우이기는 한데, 영화에 나올 때바다 비슷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상황이어서 말이죠. 분명히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가능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너무 작은 영화이거나, 아니면 눈에 안 띄거나 하는 상황이다 보니 아무래도 좀 걱정되는 면이 있기도 합니다. 그래도 원톱 영화가 나온다고 하니 나름 지켜볼만할 거라는 생각은 드네요. 이번 영화는 "걸캅스" 라는 제목으로, 형사기동대에서 근무하다가 이런 저런 이유로 민원실로 오게 된 형사가 리벤지 포르노사건의 피해자에 대한 조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감독이 "장기왕 : 가락시장 레볼루션" 이라는
[매드맥스] 도키도키 세기말 전설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5년 5월 21일 |
사실 북두신권이나 세기말 작품을 지금까지 개그에 가깝게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너는 이미 죽어있다 같은건 그 당시에도 따라하고 뭐 그런 풍토야 있었지만 북두신권도 사실 막바지에 가까운(?) 작품이었으니 본 시류는 한참 지나간 후나 다름없었으니 무게잡고 해봤자 컨셉이나 웃길뿐이었죠. 그런데 정말 그러지 않았을까 싶은 세기말 연출력이 ㅠㅠ)b 솔직히 지나가는 광고로 잠깐 보거나 과거의 명성을 봤을 때는 기대감이 한없이 낮았던 작품인데다 초반부터 CGV가 1+1 IMAX를 풀고 거기다 몇일이 지나도 1000장이 안팔리는 풍경을 보며 역시 그저그런 액션영화겠거니 했는데 와.............. 우선 취향직격 ㅠㅠ)b 폼도 안잡고 죽기살기만 남은 세기말 상황을 제대로
마고 로비 + 라이언 고슬링, "바비" 촬영장 사진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9월 17일 |
바비라는 제목을 보고서 뭔가 싶으시겠지만, 그 바비 인형의 바비 맞습니다. 바비가 천국에서 살다 지상에 내려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라이언 고슬링이 켄 이라고 해서 더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더 스파이
By DID U MISS ME ? | 2021년 5월 3일 |
'스마트 스릴러' 정도로 홍보되고 있는 모양새인데, 사실 장르 특유의 지적인 면모는 평균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영화라 생각한다. 다만 그럼에도 좋았던 이유는, <스파이 게임>이나 <공작>이 그랬던 것처럼 이 예측불가하고 신뢰불가능한 첩보의 세계에 인간의 마음을 담았다는 것. 바로 그 점에서, <더 스파이>를 인본주의적 관점을 지닌 에스피오나지 영화라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더 스포일러! 아닌 게 아니라 윤종빈의 <공작>과 꽤 공통점이 많은 영화다. 이 영화를 제작할 당시에 <공작>을 주요 레퍼런스로 삼지 않았을까 싶었을 정도. 영화의 건조 하면서도 갈색으로 정립된 톤 앤 매너가 특히 그렇고, 도무지 신뢰와 의리가 존재하기 어려운 첩보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