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림 : 업라이징 예고편을 보고 망상 하나
By Timebox added G! | 2017년 10월 7일 |
개인적으로는 실망이 한가득. 전작과는 달리 한낮에 싸우는 모습이 많이 보이고 신기술이 다수 적용되었다는 설정이 있긴 하지만 전작에서 느껴지던 '우리 좆되심' 의 위기감과 절박함이 너무 없어보여서. 위기감이 작품을 키우는 것이다! 눈에 띄는 점은 카이주와 더불어서 정체불명의 예거들하고도 싸우는 모습이 나오는데, 예전에 "집시 데인저는 진짜 완파된 게 맞을까?" 라는 떡밥으로 생각해보면, 적 쪽에서 별도의 예거를 따로 만들었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예거를 집어삼키는 기술력을 확보한 게 아닐까 라는 망상이 듭니다. 셰터돔으로 추정되는 기지가 털리는 장면을 보면 적 수나 위력에 압도당해서 밀려온 모습이 아니고 적이 근거리에서 갑자기 출연한 양상을 보입니다. 땅굴벌레 같은 녀석이 땅 속
보았다, 퍼시픽림 업라이징; 미래는 더 이상 놀랍지 않구나
By start over!! | 2018년 3월 23일 |
재미있다. 1편만한 2편은 없다고 하지만, 1편을 본 기억이 4~5년전이다보니, 굳이 2편이라고 생각할 것없이 그저 새로운 영화라고 여기고 보면될 듯 하다. 1편과의 연결고리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몰라도 별로 지장은 없을 것 같다. 오히려 95프로는 사라진 기억속에서 괜한 연결고리를 찾는 일이 몰입도를 방해할 뿐이다. 굳이 성의를 보인다면 가기 전 1편을 미리 한 번 보고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 분명한 점은 확실히 이런 부류의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한다. 거대한 스크린과 심각한 사운드에 파묻여서 볼 영화이다. 현재 영화판의 추세가 그동안 배제되어왔던 마이너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는 것 같다. 여성, 흑인, 아시아계 등등... 대세추종을 위한 억지 픽업인 느낌을
퍼시픽림 업라이징
By OLD BOY | 2018년 3월 22일 |
날렵해진 대신, 묵직함을 잃었습니다. 기예르모 델 토로가 감독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셰이프 오브 워터를 판의 미로와 유사한 플롯으로 만족하며 본것 때문에 이번에는 뭐가 또 죽은건지 안죽은건지 궁금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만 어쨌거나 아닙니다. 재미는 있는데 엄청나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첫번째편이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중뽕... 정말 넘치더군요. 세상을 구하는건 중꿔렌 입니다, 하얀놈과 검은놈은 양념이죠. 카이주 세 놈이 합체했다면 좀 더 그 크기를 강조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반에만 잠깐 컸다가 뒤에는 그저그런 카이주 느낌이었습니다, 느낌. 그리고 쿠키 없습니다...아니 있는데 그냥 끝에 바로 나옵니다. 아... 솔직히 위기감이 없습니다, 파워레인저인가요.
퍼시픽 림: 업라이징(Pacific Rim: Uprising.2018)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3월 30일 |
2018년에 스티븐 S. 드나이트 감독이 만든 퍼시픽림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전작의 감독인 ‘길예르모 델 토로’가 제작을 맡았다. 내용은 전작에서 인류가 카이주의 침략에 맞서 ᄊᆞ워 승리한 뒤 평화를 되찾지 십 수 년의 시간이 흐른 뒤. 전쟁 영웅 스태퍼 펜테코스트의 아들인 제이크 펜테코스트가 카이주 전쟁 때 파괴된 후 복구되지 않은 도시에서 물물교환을 하며 살아가던 중. 퇴역 예거 처리장에서 자신만의 예거인 스크래퍼를 만들던 소녀 아마라 나마니와 만난 뒤, 친가족처럼 지내는 마코 모리에 의해 레인저로 복귀해 신병들의 훈련을 맡았는데 카이주가 부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전작 퍼시픽 림(2013) 리뷰할 때 한 말 같은데 본작도 스토리는 특별할 게 없다. 캐릭터 운용의 관점에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