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미드 퍼셉션: 윌앤그레이스 팬이라면!
By 기사 | 2012년 9월 2일 |
![새 미드 퍼셉션: 윌앤그레이스 팬이라면!](https://img.zoomtrend.com/2012/09/02/d0149289_50423fd7a2f50.jpg)
정신분열환자들이 보는 환상 환청이 결국 자신의 뇌내에서 만들어내는 것이라면 어쩌면 자신이 무의식중에 깨달은 것을 의식에게 알려주기 위해 뇌가 말을 걸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전제로 사건을 풀어가는 수사물. 엄청 치밀하거나 퀄리티가 높은 작품은 아니지만 수사물도 심리학도 좋아하는 나에겐 꽤 스트라이크존인 신작이다. 윌앤그레이스를 좋아한다면 에릭 맥코멕의 훈중년 자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한편은 볼만할듯. 하지만 정신분열병 교수님 이라는 설정에 충실하려고 초반에 너무 오바스럽게 덜덜 떨고 움찔거리고 헛소리하는 '척'을 해서 좀 부담스럽다... 최근 5화에서는 그런거 깔끔하게 관두고 신경질적이고 방어적인 바디랭귀지로 돌아섰다. 잘 생각했어요. 5화는 에피소드 자체도 참 재밌었음. 신의 목
2012년 영화일기-11월(섬 웨어~캠페인)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12월 1일 |
![2012년 영화일기-11월(섬 웨어~캠페인)](https://img.zoomtrend.com/2012/12/01/c0070577_50b70c3736619.jpg)
2012년 11월 겨울 방학 시즌이 다가오고 있어 굵직한 대작들 시사회와 헐리우드 스타 내한 행사로 풍성했다. 게다 대선을 앞두고 투표권을 행사할 국민이라면 보고 알아야 할 시사성 강한 작품들도 대거 개봉을 하고 있어 조만간 볼 예정이다. 암튼 한 해가 이렇게 휙하고 빨리 가버리고 있다는 게 새삼 또 가슴 아프다. 그래도 절망적인 현실을 조금은 잊게하는 작은 행운을 즐길 수 있었던 한 달이었다. 지인과 제자 초대로 좋은 음악회를 감상하였고, 특히 랑랑의 수원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 연주회 전 마지막 리허설인 '드레스 리허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정말 감동이었다. 내 옆으로 지나가며 눈인사를 나누기도 했는데, 이 이야기는 차차.... (영화관에서 본 영화 12편, 나머지 드라마 시리즈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