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의 붉은장미(1985)
Post
원문 보기 →
카이로의 붉은장미(1985)
미아패로우를 보면, 우디앨런할아버지는 어떻게 순이씨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을까? 하는 호기심과 그런 상황에서도 서로 호흡을 맞추며 영화를 매듭지을 수 있던 그들의 프로정신(?) 에 감탄하게된다. 한나와 그 자매들에서의 미아패로우가 현실의 미아패로우의 모습과 닮아있지 않았을까 하는 짐작을 해보는데, 카이로의 붉은 장미에서 반짝이는 눈으로 영화를 보는 미아패로우의 연기는 정말랑스러웠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는 너무도 흔한 것이라 별반 새로운 글은 없을 것 같다. 주관적인 글이 한 사람에게 감동으로 다가온다면 그건 의도치 않게 독자의 경험과 상황이 일치하
Related Posts
3 posts
<럭키 데이 인 파리> - 우연으로 만든 아이러니, 필연으로 빚은 알레고리
(2025/11/14 : 메가박스 송파 파크하비오) 국내 팬들에게 특히나 큰 인기를 끌었던 와 비슷한 제목으로 원제를 변경해 놓기도 하고 포스터 속 '장(멜빌 푸포 분)'의 얼굴을 지워 장르를 슬쩍 위장해 두기도 하며 애를 써 보고 있긴 하지만, 사실 '우디 앨런'의 신작인 는 가볍게 밀고 뜨겁게 당기는 남녀 간의 '연애'가 서사의 주축인 작품은 결코 아닙니다. 외려 극을 지배하는 정조는 달콤한 '애정(愛情)'이 아닌 매콤한 '투기(妬忌)'라고 봐야 할 테지요. 이건 주인공인 '파니(루 드 라.......

영화 럭키 데이 인 파리 후기 파리의 낭만과 스릴러 사이
영화 럭키 데이 인 파리 후기 우연이 만든 운명, 파리에서 시작된 위험한 사랑 제목만 보고 파리를 배경으로 한 로맨틱한 이야기겠거니 싶었다. 우디 앨런 감독이 '미드나잇 인 파리'로 보여줬던 낭만적인 감성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길거리에서의 만남으로 시작하는 이야기에 이건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는 걸 직감했다. 럭키 데이 인 파리는 우연한 재회로 시작되는 사랑, 완벽해 보이는 결혼 뒤에 숨겨진 균열.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며 로맨스와 스릴러 사이를 오가는 독특한 영화였다. 오늘은 우디 앨런 감독의 50번째 작품이자, 첫 번째 프랑스어 영화 럭키 데이 인 파리 후기를 남긴다. 11월 12일 개봉영.......
럭키데이인파리-치정극의 외피를 두른 인생 훈수
웬 프랑스 영화인가 싶었는데 우디 앨런의 신작이 프랑스어로 제작되었습니다. 파리를 무대로 시공간을 넘나들며 달콤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이력도 있고 유럽의 여러 도시를 돌며 다양한 로맨스를 보여주었던 우리 앨런이 다시 파리로 돌아왔는데 거의 정보 없이 보고 나선 살짝 당황했네요. 무언고 하니 너무도 흔하디 흔한 치정극 스타일로 전개되어 로맨스를 느낄 새도 없었습니다. 영화 속의 달콤해 보이는 장면들 대부분이 실제 달달하긴 하지만 그게 얼마 가지 않는다는 점이고 얼핏 를 리메이크했던 와 유사한 점들을 볼 수 있었네요. 우연히 출근길에서 고교 시절 자신을 짝사랑했다고 당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