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은 이틀 (3) 성피터교회에서 albertina까지
By 어느 지하 얼음집 | 2016년 12월 13일 |
![빈은 이틀 (3) 성피터교회에서 albertina까지](https://img.zoomtrend.com/2016/12/13/b0112974_584fc2e829964.jpg)
여기가 성 피터교회래요. (이미지는 인터넷에서 찾은것)다른각도에서 이 교회를 보면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해어 인터넷을 찾아보니 대부분 같은 구도만 있고 다른 구도가 딱 하나 있더군요. 조각상이 특이하게 생겨서 찍었는데 찾아보니 pestsaule(영어론 plague column)라고 하네요. 이 조각상을 세운 이유는 흑사병이 유행하자 흑사병이 끝나길 기원하며 세운거라고 합니다. 다른 이름으론 dreifaltigkeitssaule(영어론 trinity colum)이라고 하네요. 사람들 따라 계속 갑니다. 슈테판 대성당으로 가야하거든요. 슈테판 대성당이 있는 슈테판 광장에 왔습니다. 저게 슈테판 대성당 남(쪽)탑 이라네요. 해질때쯤인데 사람들이 많아요. 관광객만 있는건지 아니면 오스트리아 국민들도
[2016. 4. 빈-부다페스트 여행]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부다페스트로 가는 열차,
By 우주에서의 마지막 식사 | 2017년 4월 23일 |
![[2016. 4. 빈-부다페스트 여행]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부다페스트로 가는 열차,](https://img.zoomtrend.com/2017/04/23/c0030640_58fa9cc58f2b5.jpg)
정말 지쳤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생각한 것이 바로 그것. 진짜 지쳤다. 하루종일 걸어다니는 것을 며칠이나 계속 했더니 다리가 일단 지쳐서 앞으로 나가는 걸 거부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늘어져 있을수 있나. 이제 진짜 빈을 떠나는 날이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데 한참 고민했다. 기필코 자연사 박물관을 가느냐 그렇지 않으면 여유롭게 부다페스트로 가느냐. 언제 올지 모르니까 가야지. 자연사 박물관 안 혼자 조그마한 방안에 있는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2만년도 훨씬 전, 정말 오래오래 전 누군가가 만지고 있었을 물건이 눈 앞에 있는 건 참 신기한 일이다. 게다가 매번 내가 공부하려고 책을 펼 때마다 가장 앞장에 있었던 사진의 그것. 나도 모르게 말을 걸게 되었다. '안녕, 우리 만나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