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스 (GHEOS, 2006)
By 펑그리얌의 보드게임 여행 | 2016년 11월 21일 |
![게오스 (GHEOS, 2006)](https://img.zoomtrend.com/2016/11/21/c0027467_58324120bb8e1.jpg)
안녕하세요. 펑그리얌입니다.9,10년만에 게임리뷰를 적으려니 떨립니다.들어가기 전에 미리 밝히지만 저는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이가 아닙니다.그냥 보드게임이 좋은 것 뿐이며 그 기분을 많을 분들과 같이 나누고 싶을 뿐입니다.용어의 뜻도 잘못 이해해 남발하던 예전 글들을 보면 참 부끄럽습니다. GHEOS (2006) 2~4인용 전략 보드게임 게오스는 Z-MAN에서 2006년에 발매한 보드게임입니다.발매하고 다다 전심님께서 공개하셨던 규칙서로 2,3번 플레이를 했었고 그 당시에 꽤나 감명을 받았던 게임입니다.왜 그 때 리뷰를 안 적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늦게나마 다시 한 번 플레이를 하게 되어 이 기분을 간직하려 합니다. 오래된 게임이라고 보드게임이 아닌 건 아니니 너무 뭐라
[간단감상] 엔데버: 대항해시대 (2018) 2인 플레이
By 펑그리얌의 보드게임 여행 | 2018년 9월 30일 |
(인스타 사진. 해상도 꽝;)어제 3,4인 플레이로 불이 붙은 김에 오늘 오전에 아내와 2인 플레이를 기본 규칙으로 해 보았습니다. 잼나네요. :)침묵의 함대 변형 규칙을 사용하지 않아도 재미있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인이 하니 60분에 끝납니다. 박스에 표시된 시간이 사기는 아니었군요. ㅋㅋㅋ; 2개 지역을 열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3인 플레이 에서도 1개 지역은 마지막 라운드에나 열었기 때문에 적당해 보입니다.변형 규칙은 고도의 두뇌 플레이가 필요해 보이기 때문에 아내와 한 번 정도 기본 규칙으로 더 해 본 후 적용할 예정입니다. 한 줄 평(?): 심플하고 멋진 명작 게임~! 아몰랑 인원수에 관계없이 적극추천!
[간단감상] 브래스 (Brass) 신판. 2인 플레이 (2회차)
By 펑그리얌의 보드게임 여행 | 2018년 8월 11일 |
![[간단감상] 브래스 (Brass) 신판. 2인 플레이 (2회차)](https://img.zoomtrend.com/2018/08/11/c0027467_5b6e6cf2c944e.jpg)
(운하시대 종료 후 점수 계산 전 상황) 어제 레지스탕스 모임에서 3인 플레이를 하면서 카이엔님께 제대로 전수받았습니다. 어제 아내와 했던 2인 플레이는 에러 투성이였습니다. 물론 재미있었지만 에러 모두 잡고 플레이 하니 확실히 깔끔하고 좀 더 편하면서도 자신만의 전략 루트를 짜기가 좋아지더군요. 브래스는 영국 산업시대를 배경으로 증기 기관차가 발명되기 전의 운하시대와 이후의 철도 시대. 이렇게 2시대를 거치면서 산업을 발전시키는 게임입니다. 면직물 공장을 지어 면직물을 판매하고, 탄광과 철공소를 개발하며, 이 모든 기반시설에 생상하는 물품들을 운송하기 위해 운하시대에는 배를, 철도 시대에는 기차 노선을 확보해야 합니다. 잔룰이 있어 첫 플레이 시 에러플 소지가 다분한데 적응하고 나면 디자이어 마틴 월
불완전한 매력의 노예
By 메모선장의 블루하우스 | 2013년 5월 9일 |
완벽한 여성과 완벽하지 않은 여성 중 한 명을 반려로 고르라면 나는 아무래도 완벽한 여성을 고를 것 같지만(물론 누구도 그런 여성을 반려로 맞이할 수 있게 해준다고는 하지 않았으니까 아무리 한심한 나라도 고르는 정도는 괜찮겠지), 완벽한 보드게임과 완벽하지는 않은 보드게임 중 하나를 고르라면 나는 아무래도 완벽하지 않은 쪽을 고르게 된다. 이를테면 라멘집에 들어갔는데 메뉴에 돈코츠 라멘과 토마토 라멘이 있을 경우 토마토 라멘을 고르고 마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실화). 완벽한 게임은 당연히 끝내주게 재미있고, 몇 번 해도 질리지 않지만, 하다보면 어쩐지 '내가 백 번 다시 태어나도 이런 걸 만들 수 있을까?'하고 주눅 들기도 하고, 고민 없이 보장된 재미를 누린다는 게 치사스러운 기분이 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