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좀 붙어!
By 곰돌씨의 움막 | 2013년 11월 26일 |
매니 파퀴아오가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치르고 나서, (예전 같진 않아도 분명히 아직 꽤나 많이 남아 있는) 복싱팬들은 이제는 기다리다 지쳐서 망부석이 되지 않을까 염려 스러운 매치 업을 "또 다시" 기대하고 있습니다. 팩맨과 디펜스 마스터가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인해서 계속 피하거나, 혹은 이루어지지 못했던 그 시합을 말이지요. 팩맨은 그의 커리어에서 도저히 있을것 같지 않았던 2번의 연패 이후에 멋지게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이제는 그 시합을 기대해도 될까요? 메이웨더는 최근에는 한가하게 농구시합을 즐기거나, 자신의 복싱 파운더리를 홍보하거나 혹은 그냥 단순히 자신의 부를 과시하거나 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을 뿐입니다. (그는 한 해동안 단 두번의 시합을 치뤘고 그
운동 싫어하는 남자의 운동기 - 무에타이
By 늄테뉴의 손자국들 | 2012년 11월 19일 |
나는 운동을 엄청 싫어한다. 가만히 있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힘들게 땀 뻘뻘 흘리면서 뛰어다니거나 무거운 걸 드는 운동을 특히 싫어하는데, 서로 점수 내겠다고 경쟁하는 것은 더더욱 싫어한다. 소위 몸 좋은 남자라는 것에 동경심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그들의 고생을 알기 때문에 그런걸 해서 몸짱이 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다. 운동 좋아하는 남자들은 이런 나를 한심하게 보는 경우가 더러 있다. 남자가 말이야! 혹은 건강을 위해서! 라면서.. 그러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전혀 주지 않는 건강을 유지하고 있고, 어지간한 사람한테 맞고 다니지는 않으므로 남자로서 할만큼은 해놨다고 생각하고, 걷기 운동 정도면 건강 지키는 데에는 아무 무리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빡쎈 운동을 해야한다는 주장은 나에게 그닥 설득력
결국 모두가 예상했지만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5년 5월 3일 |
![결국 모두가 예상했지만](https://img.zoomtrend.com/2015/05/03/b0030353_5545af52d28c8.jpg)
아무도 바라지 않았던 결과. 이게 가장 정확한 표현일거다. ㅇ _ㅇ 경기 수준 자체는 솔직히 굉장히 높았다고 본다. 메이웨더의 왼손 나오는 속도와 빠지는 스탭은 저 나이에도 여전히 저게 사람인가 싶었고, 그런 상대를 그래도 계속해서 큰 타격을 입지 않고 경기 중반까지 코너로 몰아가면서 어떻게든 기회를 잡으려고 한 팩맨도 대단했고(다만 9라운드 전후부터는 솔직히 속수무책으로 보여서 안타깝...-_- 리치 차이도 확실히 영향을 좀 주는 것 같았고)... 다만 대다수의 팬들은 그런 거 신경 안 쓴다는 거. 이건 모른다거나 그런 문제가 아니라 그냥 복싱이라는 종목을 보는 이들이 가지는 당연한 팬심인거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복싱은 둘이서 치고 받는 게임이지 사슴사냥(...)이
메이웨더-파퀴아오: Pride and Glory
By 한빈翰彬's 얼음집 | 2015년 5월 2일 |
![메이웨더-파퀴아오: Pride and Glory](https://img.zoomtrend.com/2015/05/02/e0091478_55448be0cc077.jpg)
-매니 파퀴아오-플로이드 메이웨더 에 부쳐, 1. May 2, 2015 마침내 그날이 왔다. 복싱에 빠져 사는 어떤 역사가가 있다면 다음과 같이 말했을 것이다. 우주는 결국 메이웨더-파퀴아오라는 거대한 이슈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었다라고. 물론 이는 과장이지만, 2009년 12월 이후의 웰터급을 둘러싼 모든 이슈는 결국 메이웨더-파퀴아오라는 이슈에 종속되어 있었다. 뛰어난 신예가 두각을 드러내면, 차기 상대로 메이웨더를 만날 수 있을 것인가. 어떤 챔피언이 방어전을 성공하면, 차기 상대로 파퀴아오를 원한다. 파퀴아오 나와. 둘은 페이-퍼-뷰 스타였고, 둘 중 하나와 경기한다는 것은 곧 자신의 선수 인생에서 가장 큰 돈을 벌게 됨을 의미했다. 프로 복서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