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합격 (ニンゲン合格)
By 鑑賞小説 | 2013년 12월 13일 |
![인간합격 (ニンゲン合格)](https://img.zoomtrend.com/2013/12/13/f0045271_5220287358675.jpg)
요시이 유타카는 열네 살 때부터 용궁에 가 있었다. 그렇게 십 년 만에 우라시마 타로오 꼴로 깨어나 보니 집안이 콩가루다. 영화는 가족이 왜 그리 되었는지 이 장면 저 장면을 주섬주섬 모아서 정리해 봐라 한다. 인간(ニンゲン)은 물론 유타카를 가리킨다. 카타카나 표기가 남을 낮잡을 때나 쓰는 왜식 인터넷 어법 내지 강조 어법같이 보일 수도 있지만 단언컨대 그게 아니다. 합격/불합격이 있고 따라서 1948년부터 시행된 왜국 공인 시험으로, 패스하면 주어진다 하는 예의 그 자격임이 분명하다. 해당 시험이 을매나 어려웠던지 기준 미달로 실격되었다고 다자이 오사무는 그해 6월 13일 야마자키 토미에를 데리고 자살했다. 쿠로사와 영화가 늘 그렇듯이 사람들은 노오멩(能面) 같은 가면을 쓴
마에다 아츠코×쿠로사와 키요시 감독, 로마 국제 영화제에서 첫 2관왕!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By 4ever-ing | 2013년 11월 20일 |
![마에다 아츠코×쿠로사와 키요시 감독, 로마 국제 영화제에서 첫 2관왕!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https://img.zoomtrend.com/2013/11/20/c0100805_528b1b50b7182.jpg)
제 8 회 로마 국제 영화제의 시상식이 현지 시간 16일(일본 시간 17일 3:00)에서 행해져 마에다 아츠코 주연의 쿠로사와 키요시 감독 작품 'Seventh Code'(일본 공개 미정)가 감독상과 기술 공헌상을 수상했다. 일본 작품의 동 영화제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작은, 마에다와 쿠로사와 감독이 처음 팀을 이루어, 올해 6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촬영을 진행한 작품. 총 18개 작품의 국제 경쟁 부문에서 감독상 (Best Director Award)과 뛰어난 기술에 주어지는 기술 공헌상(Award for Best Technical Contribution)의 2관왕을 달성했다. 쿠로사와 감독이 참석한 공식 상영에서는 주중 밤에도 불구하고 1,000석 정도의 공연장이 관객으로 가득
스파이의 아내 – 일본 과거사 만행, NHK가 비판하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1년 3월 30일 |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일본의 아시아 침략이 한창인 가운데 사업가 유사쿠(타카하시 잇세이 분)는 만주에 다녀온 뒤 연합군의 스파이로 의심을 사 헌병대에 끌려갑니다. 유사쿠가 금고에 숨긴 관동군의 만행 자료를 발견한 아내 사토코(아오이 유우 분)가 헌병대에 제보합니다. 하지만 진정 중요한 자료를 숨겨 유사쿠를 보호하려던 사토코의 의도는 적중합니다. 일본 과거 만행 비판 쿠로사와 키요시 감독이 각본 및 연출을 맡은 ‘스파이의 아내’는 1940년대 제국주의 일본을 배경으로 관동군의 만행 증거를 미국에 반출해 고발하려는 부부를 묘사합니다. 양복과 수입 위스키 등 서양의 모든 것을 죄악시하는 당시 일본의 강압적 사회 분위기는 물론 헌병대의 잔혹한 고문, 관동군의 민간인에 대한 생체 실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