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배틀쉽(Battleship, 2012)
By 공방 속 잡동사니 | 2013년 11월 23일 |
스포일러 주의! ※영화에 대한 전체적인 리뷰가 아니라 마음대로 쓴 글입니다. 배틀쉽(2012) 전투종족 인간이 외계인을 땅에서,하늘에서 박살내다 못해 이젠 바다에서 박살내는 영화입니다. 그냥 쳐부수는것 말곤 볼게 없다는 평과 함께 국내에서 크게 흥행하지는 못했습니다만, 그 '쳐부수는것'이 참 마음에 든 영화입니다. 사실은 아이오와가 나와서.. 림팩 훈련때문에 모여든 세계 각국의 함대가 다 같이 외계인과 박터지게 싸워도 나름 스케일 크고 재밌었을거같습니다만, 안팎을 완벽하게 격리하고 레이더마저 먹통으로 만드는 외계병기 탓에 제한된 공간에 남겨진 이지스함 3척(미 해군의 알레이버크급 존 폴 존스/샘슨, 해상자위대의 콩고급
배틀쉽: 왜 지구를 침략한 외계인은 항상 처발리는가
By 동접과 매출 | 2012년 4월 16일 |
요즘 외계인 지구 침략계열 영화를 보면 어떤 영웅적인 주인공의 활약 보다는 지구방위군(사실상 미군)의 인프라와 기본전력이 외계인을 물리치는 데 가장 큰 요소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아바타도 그렇고(이건 피아가 반대지만) 트랜스포머도 그렇고 최근 개봉한 배틀쉽의 경우에도 뭐 항선간 이동까지 할 정도로 엄청난 과학기술을 가진 외계인이 미해군 전력에 개발리면서 '이 지옥같은 행성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를 복창하는 걸 보면 안구에 습기가 차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레이저포는 어디다 팔아먹었냐, 외계인 이름이 아깝다, 미군이 무슨 우주 킹왕짱이냐 그런 불만을 터트리시는데 내가 궁금한 점은 만약 우주 저편의 문명을 침략하러 갈 상황이 된다면 과연 어느정도나 되는 무기를 가지고 갈 수 있을까
배틀쉽, 해양 액션 블록버스터의 오락적 미덕
By ML江湖.. | 2012년 4월 25일 |
우주라는 은하계 아래 알게 모르게 살고 있는 '지구인과 외계인'.. 이 영원한 SF 아젠다적 난제는 우리네 상상력을 자극해온 이야기로 계속 발전해 온 것도 사실이다. 수많은 책과 드라마 그리고 영화까지, SF 장르가 보여주는 그런 그림에 빠지는 않는 외계인들.. 이제는 낯설지도 않게 친숙함을 넘어서 범우주적으로 공존을 모색해야 될 때가 오지 않았을까 싶지만서도.. 뭐, 흔한 SF적 상념일 뿐.. 그 상념은 또 차고 넘쳐서 이번에도 영화로 임팩트하게 포팅돼 나오며 주목을 단박에 끌었으니 영화 '배틀쉽'이다. 영단어 'Battleship' 전함이나 군함을 뜻하는 사전적 용어지만.. 어찌보면 글자 그대로 '배'를 가지고 바다에서 맞장을 뜨는 해양 액션무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게 단순한 액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