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주택가 풍경
By 차이컬쳐 | 2020년 3월 23일 |
어느 비가 내리던 대만 주택가의 풍경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수개월에서 수년간 거주를 했었던 나라들이 중국, 캐나다, 호주, 지금은 태국 이렇게 비교적 땅이 넓으면서도 인구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국가들이다 보니 서울이나 부산에 살 때 보다는 뭔가 조금은 여유가 있어 보이거든요. 캐나다의 가을, 겨울. 특히 벤쿠버의 겨울은 비가 자주 와서 위와 같은 분위기 있는 풍경을 쉽게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대만의 겨울도 어지간해서는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없고 대체로 15도 정도에서 유지가 됩니다. 그러다보니 겨울임에도 저렇게 나무들이 무성하게 잎들이 있습니다. 대만은 작은 국토에 한국과 비슷하지만 여기는 왠지 모르게 덜 삭막하다는 느낌을 받거든요. 녹지가 많아서인지 왜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나무속에 불상 머리가 있는태국 아유타야의 왓마하탓(Wat Maha That) 풍경
By 차이컬쳐 | 2019년 4월 13일 |
태국 아유타야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 중 하나인 나무줄기속에 있는 불상머리가 있는 왓 마하 탓(Wat Maha That) 입니다. 저도 태국의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태국 와서 어깨 너머로 주섬주섬 주워 들은 정보에 의하면, 이전 태국은 사방으로부터 전쟁침략이 많았는데요, 특히 지금의 미얀마지역 왕조가 자주 공격을 해 와서 불상들을 파괴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불상의 머리가 없는 것들이 많은데요. 위의 불상은 당시 잘려져 나간 불상의 머리가 저 나무 줄기 속에 있다가 지금처럼 저렇게 자연스레 보존이 되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사진을 찍는 곳이기도 합니다. 수리한 흔적이 보이긴 해도, 남아있는 건물들로 당시의 모습을 느끼긴 충분합니다. 이 정도의 높이 탑이라고 할 지라도 섬세한 기술이 필요할텐데요. 7
출장온 대만직원, 태국직원들과 보러간 태국롯부리 원숭이들
By 차이컬쳐 | 2021년 10월 31일 |
대만본사에서 한달정도 출장을 온 대만직원을 위해 원숭이를 보러 일일여행을 떠났습니다. 같은 부서의 태국직원들에게 참여의사를 타진해 보니 모두 가겠다고 해서 대만본사직원과 태국현지직원들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그 본사직원과 저나 저의 부서직원들이 업무연관성이 많아서 조금 친해지면 서로가 좋죠. 저는 여기를 1년여만에 오는 건데요. 풍경과 원숭이들이 반갑더군요. 저의 태국직원이 주차장에서 원숭이들 주려고 옥수수를 한봉지 구입해서 들고가는데...이 녀석이 뒤에서 기습해서 강탈해 버렸습니다. 주차장에서 내려 아직 현장의 상황이 적응이 되지 않은 순간에 기습을 당했죠. 그래서 그 때 부터는 더 조심을 했습니다. 원숭이들이 사람을 꼭 공격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또 공격을 하지 않는다고도 할 수 없으니 조심하는수 밖에
매리설산 위벙마을
By 차이컬쳐 | 2020년 4월 30일 |
오늘은 중국 운남성 북반구의 가장 남쪽의 만년설이 있는 매리설산梅里雪山 사진들 중 올리지 않았던 사진 위주로 소개를 해 봅니다. 티벳불교인들 사이에서 반드시 와 봐야 한다는 성지 중 한 곳인데요. 그래서 해마다 많은 순례객들이 오는 곳이며, 이 마을은 위벙이라고 그 매리설산 초입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워낙 해발이 높은 지역이다 보니 저렇게 구름을 한참 아래로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이 마을의 이름이 위벙雨崩 인데요. '하늘에 천당이 있고, 땅에는 위벙이 있다' 라고 적혀 있을 정도입니다. 참고로 이 부근지역에 샹그릴라 라는 지역이 있는데요. 부근이라고 하기에는 차로 꽤 가야하지만 이 샹그릴라 라는 지역도 [잃어버린 지평선] 이라는 소설에서 지상낙원, 유토피아 로 묘사되는 지역이 어느 외국인에 의해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