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여신이야기
By Ура! | 2021년 5월 17일 |
八女神物語 (1994) 대만의 천당조(天堂鳥)에서 만든 성인용 RPG. 원제는 '팔여신물어'로 중화권 게임이면서 제목에 '物語'를 달고 있는 비범함을 보인다. 일본의 PC 게임시장이 에로게로 뒤덮이는 와중에 대만에서도 성진국의 자존심을 걸고 유사한 게임들이 다수 나왔고, 당시 이런 해외 에로게들 중에도 대폭 수정/칼질되어 한국에 전연령으로 발매되는 게임이 많았고, 8여신이야기는 대규모 수정 후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95년에 발매되었다. 청소년 이용불가였다는 말도 있는데, 루리웹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고등학생 이상이 맞는 것 같다. 스토리를 간단히 살펴보면, 흑암대제 파라(法拉)라는 악마가 이끄는 어둠의 군세가 신들이 사는 태양궁을 전복시키는데, 그 직전에 신들의 왕 터루스(特洛斯)는
더 위쳐 3 초반 소감
By Indigo Blue | 2015년 5월 19일 |
![더 위쳐 3 초반 소감](https://img.zoomtrend.com/2015/05/19/f0035815_555b60079796b.jpg)
일단 확실히 재미는 있습니다.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웰메이드 게임인건 확실함.조작감은 개인적으로 아쉽군요. 전투도 포함해서 평소에 듀얼쇼크 짱짱을 외치는 플빠인 저인데도 플4로 돌리는 위쳐 3보다 키보드+마우스로 조작하는 검은사막쪽이 더 조작감이 괜찮습니다. 일단 뭘 해도 움직임이 한템포 느린데 이게 모션에 무게감/사실감을 주기 위해서 일부러 이런 것 같긴 한데… 플레이 편의성을 더 우선시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캐릭터와 오브젝트 사이에 상호작용 가능한 범위가 좁은건 컨셉이고 나발이고 무조건 고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안그래도 움직임이 한템포 느려서 달리다가 멈추면 반걸음에서 한걸음 정도는 더 나가는데 그러면 꼭 뒷걸음질쳐야함.플레이어 캐릭터를 마음대로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외전이 나와도 좋지 않을
스토커 : 콜 오브 프리피얏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6년 7월 27일 |
![스토커 : 콜 오브 프리피얏](https://img.zoomtrend.com/2016/07/27/b0116870_57983bd76cb3a.jpg)
전작과 달리 [콜 오브 프리피얏]은 팩션 가입이 사라지고 오로지 군인/스토커의 입장에서 활동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배신당하고 거짓말에 속아넘어가고 그리고 악당의 최후에서 자비를 베푸느냐 아니냐, 혹은 이것이 이득이 되는데 정의를 위해 필요한 사람에게 줄까 말까등을 결정합니다. 여기까지는 평범하죠. 다만, 우리 존(Zone)은 계속 끊임없이 플레이어에게 배경이든 BGM이든 아니면 밑도끝도 없이 막장인 놈들을 보여주면서 암울하고 위험한 세계임을 계속 노출시킵니다. 그러다보니 플레이어도 우울해지게 만듭니다. 그래서 이 존을 바꿔보겠다는 선택에 이득을 포기할까 잠깐 고민하게 되요. 그리고 그것이 바로 [콜 오브 프리피얏]의 모토입니다. [콜 오브 프리
[FGO] 절분 이벤트 감상
By Indigo Blue | 2018년 1월 31일 |
![[FGO] 절분 이벤트 감상](https://img.zoomtrend.com/2018/01/31/f0035815_5a7248c15961e.jpg)
절분 이벤트 끝나자마자 발렌타인 돌입이라는 지금까지의 페그오에선 없었던 페이스의 운영이라 좀 당황스럽긴 한데 뭐 그건 중요한건 아니고. 피로도 도입으로 이것저것 저레어 서번트들도 조합해서 써보게 한건 나름 재밌었습니다. 다만 층수가 쓸데없이 많고 그중 대부분이 대군보구로 원킬나는 구성이었다는게 좀 아쉽네요. 이벤트용 편성창은 슬롯이 하나뿐이라 매번 상성맞춰서+피로도 때문에 편성을 새로 해야하는것도 문제였고 말이죠. 종장클 조건 걸린 고난이도 퀘스트라는걸 감안하면 피로도 회복 시간을 좀 늘리더라도 쓸데없는 대군보구 한방 구간을 줄이는게 더 나았을거라고 봅니다. 혹은 일반 층과 보스전 층의 피로 회복 타임을 서로 다르게 설정하거나 일반 층은 3연전까지는 가능하게 하거나 피로도 시스템을 아예 게이지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