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녀> 이만희
By 토끼남자의 사적 공간 | 2012년 8월 25일 |
10일과 11일에 걸쳐서 감상한 이만희 감독의 영화는 나로서는 기대 이하였다. 물론 동시대의 다른 한국영화 감독들 보다 그의 연출이 세련되었다는 점은 알겠다. <청녀>나 <흑룡강> 모두 거칠게 말하자면 '자연' 대 '문명'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흑룡강>의 경우 복원작마저도 훼손 상태가 너무 심하니 논외로 하자). <청녀>의 경우 주인공(남궁원 역)이 목사이자 의사이며 그는 한 소녀에 대한 몸의 이끌림을 억제할 길이 없어 무척이나 고난스러워 하는 씨다. 그런탓에 앞선 시기 에머릭 프레스버거와 마이클 파월의 <블랙 나르시소스>가 생각날 수밖에 없다(물론 이만희 표 <박쥐>네? 하는 생각도 들고). 그리고 여기서 각각의 작품들이 만들어진
"마의 계단" 블루레이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3년 2월 20일 |
오랜만에 영상 자료원 블루레이를 하나 샀습니다. 한자 바보인 저로서는 저 글자가 너무 생소합니다;;; 윗면은 심플하더군요. 진짜 영자원이 디자인 하나는 정말 대박 잘 하는 거 같습니다. 항상 그렇듯, 책자부터 갑니다. 뒷면은 앞면과 연결된 이미같더라구요. 펼치기 귀찮아서 그냥 뒤집어 찍었습니다. 내부는 대략 이런 식입니다. 참고로 앞쪽은 한글이고, 뒤에는 영문 설명이 들어 있는 식이죠. 그 쪽은 구매한 분들의 기쁨으로 남겨놓겠습니다. 드디어 디스크 케이스 입니다. 뒷면은 의외로 묘한 이미지 입니다. 한자는 싫지만, 디스크 디자인으로서는 좋네요. 내부는 색 바랜 사진 이미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