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영화일기-8,9월
Post
원문 보기 →2019년 영화일기-8,9월
2019년 8, 9월 작년보다는 덜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사온 집의 상태로 찜통 더위에 더욱 고생을 했던 8월과 선선한 가을향이 물씬 나서 갑자기 좀 당황스럽고 쓸쓸함이 슬슬 밀려오는 9월이 벌써 휙 지나갔다. 해결이 늦어지고 있는 집문제 등 마음적 여유와 건강상 여러 신경 써야할 것들이 많아 영화감상을 많이 하지는 못했다. 9월 중순이란 이른 추석 때도, 예년보다 좋은 가을 날씨도 빨리 왔지만, 혼자 살기의 적적함을 달랠 수 없어 어느 정도 포기하고 그냥 머리속을 비우고 있다. 그래도 새로 알게된 인연도 있고 늘 챙겨주는 지인들과 절친 덕에 앞으로도 희망을 놓지 않고 나름대로 기운 내서 살 수 있을거라 믿어본다. (영화관 관람 * 6편, 집에서(시리즈는 한 시즌을 1편으로) 9편) <
Related Posts
3 posts
2024년 영화 일기 ① - 해피 플라이트
(2024/05/17 : 네이버 시리즈온) 몇 주 전 직장에서 친하게 지내던 후배가 '그건 이렇게 하면 좀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조언에 '잘한다고 월급을 더 주는 것도 아닌데 쓸 데 없이 열 올릴 필요 있나요?'라고 농담 섞인 답변으로 맞받아치더군요. 일단 가끔 비밀 댓글로 문의를 해 오시는 분들이 있어 몇 차례 답을 드린 적이 있기도 했듯 저는 현재 서울시 산하의 모 공공기관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대개의 정부 산하 기관이 그렇듯 급여의 산식은 확정되어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되고 있으니 후배의 말마따나 매월 통장에 꽂히는 금액은 내가 기울이는 노력에.......
2023년 영화일기-2월(누나의 연인~모범택시)
2023년2월새해 1월과 마찬가지로 후딱 지나가버리는 짧은 날짜 수의 2월. 그럼에도 꽤 많은 일들이 있었고 바쁘기도 했다. 코로나 동안 한 번도 만나지 못했던 지인 두 분(센터 피아노교실 옛제자분들)의 생일로 드디어 재회의 시간을 가졌고, 미뤘던 펌도 하고 시사회와 여러 음악회도 다녔다. 매섭게 추웠던 겨울 동안 나빠진 질환들 침치료도 받는 중인데 많은 호전을 보이고 있다. 집에서 느긋하게 영화나 드라마를 감상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었지만, 스물스물 올라오는 봄의 기운과 함께 다시 기운 업해서 더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3월을 기대해본다. -영화관 * 3편, 집에서 11편(드라마는 한 시즌을 1편으로) = 14편)- 강수연 유작인 한국
2023년 영화일기-1월(더 글로리~일타 스캔들)
2023년1월늘 떠오르는 생각이 매년 1월은 왜 이리 빨리 가버리는 것일까이다. 연말의 아쉬움과 쓸쓸함을 안고 그래도 새해가 되었으니 새로 시작하는 기분으로 분위기를 띄어보다가 이내 한 달이 뭐하다 끝났나 싶게 초스피드로 흘러가고만다. 날도 춥고 가끔씩 동행하던 지인도 잠시 외국으로 가시니 애써 기운을 내보려던 여러 계획들이 그렇게 잘 돌아가질 않는다. 영화도 그렇다. 죽을 고비를 넘긴 심장 수술 후 아빠, 엄마까지 떠나시고 감정을 추수르기 위해 힐링 위주의 영화를 보고, 또 주변에서도 밝은 작품들을 권해 주어서 나름대로 영화감상으로 기운을 얻은 것이 계속 이어지니 아직도 무겁고 심각하거나 극단의 폭력이나 최루성 소재들의 이야기를 예전처럼 보기가 어렵다. 워낙에 정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