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옥자 (Okja, 2017)
By Secondming's guilty pleasure & etc | 2017년 6월 29일 |
#1 더 숲 아트시네마 노원 #2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개봉을 안 해서 시내 한복판의 대한극장까지 가야하나 했는데웬걸 동네에 있는 독립영화관에서 개봉을 했더라.한 관 밖에 없는 소박한 영화관, 한 관에 총 40석. 시설이 열악하려나 했는데 깔끔하고 의자도 폭신하고 발받침대까지 있어서 편하게 관람했다. #3 사실 스토리는 예상할 수 있는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되게 동화같은 느낌. 동화의 결말이 항상 비슷하듯, 결말도 쉽게 예상이 된다.근데도 재밌다.일단 옥자가 너무 귀여웠다.하마+돼지라던데 귀가 펄럭거리는 것도 귀엽고 미자가 궁둥짝 때릴 때마다 대포 쏘듯이 똥을 퐁퐁 발사하는 것도 귀엽고.돼지가 귀여우려면 말간 핑크색에 목에 빨간 리본 하나쯤은 둘러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옥자는 그런 것 하나도 없
"설국열차" 티져 예고편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5월 19일 |
설국열차도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들인 돈에 출연한 배우들의 이름값까지 있다 보니 영화가 망하면 안 되는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예고편이 나올 거라고 예고되는 것 자체가 홍보가 되는 상황이 될 거라고는 예상도 못 했네요. 아무튼간에, 전 이 영화 역시 기대작 리스트에 올려 놓은 상황입니다. 물론 이 영화를 기대 한 이유는 아무래도 최근에 본 플란더스의 개 역시 꽤 재미있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다른 것 보다도 존 허트가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도 기대를 하고 있죠. 그럼 예고편 갑니다. 분위기는 확실히 묘하기는 합니다.
설국열차, 2013
By 적응범위 | 2013년 8월 7일 |
상사가 휴가라아무래도 마음에 짐이 덜어져오랜만에 심야영화를 봤다. 영화를 이미 본 사람이나 아직 안 본 사람이나다들 그렇게나 양갱을 사가라고 성화인 통에너무나 노골적이라 부끄러웠지만빵집과 편의점에 들러 양갱을 찾았는데. 양갱이 다 떨어진 건 처음 본다. 결국은 맥주 한 캔만 사들고 '설국열차'를 봤다. 봉준호 감독에 대한 기대치: 3점/5점 만점원작에 대한 기대치: 2점/5점 만점출연 배우에 대한 기대치: 4점/5점 만점 봉준호 감독 영화를상업영화 수준 그 이상으로 '좋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예상과 비슷한 영화라는 생각을 했다. 우선 '설국열차'는 마케팅이 약간 망했다.영화를 기다리는 팬이 많다는 것에 기대어너무 많은 사전 마케팅이 있었고결과적으로 콘텐츠 외적
설국열차, 꼬리칸에 대한 짧은 이야기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13년 8월 4일 |
* 스포일러 있을지도 모릅니다. 영화 '설국열차'에서 꼬리칸에 대한 이야기가 분분합니다. 저도 영화를 보고나서 처음 든 의문이, "왜 저 사람들을 살려두는 거지?"였습니다. 저 사람들은 일하지 않습니다. 가끔 부품-으로 조달되긴 하지만, 흔히 말하는 자본주의 3요소- 토지, 자본, 노동중 어떤 것도 제공하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잉여입니다. 그렇습니다. 꼬리칸은 '잉여'입니다. 그리고 잉여의 역할은 '폐쇄된 시스템'의 제어할 수 없는 오류를 교정하는 역할입니다. 설국열차의 시스템 역시 100% 완벽한 것은 아니고, 어딘가에서 분명 헛점은 계속 드러납니다. 설국열차의 꼬리칸 사람들은, 그런 시스템의 오류를 교정하는 역할로, '사육'됩니다. ... 현실로 따지자면 하위 1%, 100량 차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