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알프스 눈썰매장
By A Pint of Pimm's | 2020년 2월 20일 |
바젤에서 한 시간 반 정도 걸리는 engelberg 를 방문했다. 보통 이런 곳은 스키가 주 종목이고 눈썰매는 부록으로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곳은 특이하게도 눈썰매만 하는 곳이다. 주차장에서 케이블을 타고 (일인당 왕복 19프랑, 한화 약 23,000 원가량, 별이는 무료였다.) 내리면 바로 식당이 나온다. 날씨가 따뜻해서 우리도 바깥에 앉았다. 너무 따뜻해서 이번 시즌에는 문 닫는 스키장도 있다고 하더라. 이곳 썰매장도 눈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고, 그나마 쌓인 눈도 좀 녹아서 질척거리는 느낌이랄까... 나는 치즈 얹은 뢰스티(22~23프랑)를 주문했는데, 짜고 기름지니 물론 맛은 있었다. 근데, 어후, 헤비하다. 내가 적게 먹는 사람은 결코 아닌데, 너무 헤비해서 한 1/3쯤 먹었나
스위스 : 스위스 속의 작은 스위스 '루체른'
By 버벅스럽기보다 버벅답기 위한 Pride 쎄우기 | 2015년 4월 4일 |
이른 아침 라우터브루넨을 나와 이제 루체른으로 이동하는 날. 오늘은 기차만 타고 가기 보다 유람선과 기차를 혼용하여 움직여 보기로 했다. 라우터브루넨에서 인터라켄 OST 역으로 이동 후 '페리 선착장' 으로 곧장 걸어갈 수 있기 때문에 그리 멀지도 않다. '브리엔츠'로 가는 페리 티켓을 끊고 탑승.. 잔잔한 에메랄드빛 호수가 펼쳐지고 그 위를 시원하게 가른다. 인터라켄을 중심으로 동쪽에 위치한 산과 사이를 사이에 두고 흐르는 브리엔츠 호수... 정말 마음 속까지 시원해진다. 산위에서 내려오는 시원~~한 폭포수도 감상!! 우리를 태우고 온 페리의 모습 ㅎㅎ 선착장에 내려 바로 옆에 위치한 기차역으로 걸어가면 곧장 또 기차를 타고 루체른으로 이동할 수 있다. 알프스 산
[바젤 일상] 산책로 (Apollogrotte & Burg Birseck)
By A Pint of Pimm's | 2020년 6월 24일 |
다양한 산책로와 적당한 볼거리가 있어서 자주 가는 산책로를 소개한다. 주말에 집에만 있으면 큰 일 나는 줄 아는 단열 씨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발견한 산책 코스이다. 비탈에 보이는 건 포도밭~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스위스에도 포도가 나고, 그 포도로 와인도 만든다. 사진의 포도 농장도 작은 체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래쪽에 보이는 건 아마도 밀밭인 듯... 지난주만 해도 빼곡한 밀 사이사이에 붉은 양귀비가 보였는데, 한 주 사이에 대부분 다 져버렸다. 포도밭 오른쪽에는 Burg Birseck이라는 작은 성이 있다. 너무너무 작아서 우리가 생각하는 성의 이미지와는 다른 것 같지만, 이런 소규모의 성은 여기저기. 꽤 많은 것 같았다. 우리가 동화책에서 보는 왕자님, 공주님이 대부분 저런 짜잘
스위스 : 어서와~ 이런 비경은 처음이지? 라우터브루넨 #2 패러글라이딩
By 버벅스럽기보다 버벅답기 위한 Pride 쎄우기 | 2015년 2월 1일 |
라우터브루넨에서의 이튿날 오전은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해보기로 했다..숙소의 담당자에게 전날 미리 예약을 하면 예약이 가능하고 날씨에 따라 가능여부를 당일 날 알려준다. 다행히 좋은 날이라 이상 없이 진행을 하게 되었고,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Lauterbrunnen BLM 역에 가면 미리 예약했던 여행사에서 함께 비행을 할 청년들이 나와있다. 우리 케이블카 표까지 미리 끊어두고 기다리고 있으니.. 뭐 일단 가면 인사하고 가자는 대로 가면 된다. Grütschalp 역으로 향하는 케이블카에 탑승!! 케이블카는 제법 크다.. 많은 사람을 태울 만큼 케이블카의 크기는 크고.. 튼튼해보인다. 전혀 위험하지 않아...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길~ 어느덧 정상에 다다라 간다! 케이블카의 정상에 내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