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단상-8. 아나루 (安城 鳴子)
By 百色娃星의 千年君主 | 2016년 12월 25일 |
아노하나가 재미있었던 이유중 하나는 정신적으로 성장기에 있는 사춘기 아이들의 심리와 행동을 꽤 그럴듯하게 묘사한 점에 있습니다. 어린시절의 친구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가 서로 충돌하는 가운데에서도 어른이 되기위한 성장통을 잘 보여주고 있죠.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나는 인물은 가장 알기쉬운 속성을 가진 아나루. 캐릭터에 대해서 알기쉽다는 얘기는 그만큼 캐릭터가 단순하다는 뜻도 되지만, 또 그만큼 캐릭터의 성향이 잘 정리되어 있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애니속 캐릭터들은 의외로 이미 짜여진 전형성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아서 이를 회피하기 위해 특이한 설정을 집어넣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면 모범생인 반장이 사실은 변태) 그런 무리수 없이 캐릭터를 꾸며놓았다는 얘기죠. 아나루는 주체성이 약해서 주변에 쉽게
[리뷰]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 극장판
By Dustin's Anime Diary Blog | 2014년 2월 14일 |
※ 이 글은 감상글로써 작품에 대한 미리나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아직 감상하지 않으신 분들은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본인은 "그날 핀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이하 아노하나)라는 작품의 TV판을 제대로 감상한 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1~2화까지 감상하고는 약간 지겹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다른 애니메이션을 감상하곤 하였거든요. 그렇지만 애니플러스 회원권을 계속 끊고 있는 저에게 하나의 이메일이 들어왔고, 그 이메일 내용은 아노하나 극장판이 대구에서 유료 시사회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특전은 포스터 2 장 (한국어판, 일어판)과 티슈(..) 2 개. 잠시 지인들에게 같이 갈 지 물어본 다음 혼자 가기로 결정하여 발렌타인 데이에 시내의 CGV 영화관에서 남자 혼자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감상]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 극장판 -
By phenolphthalein's laboratory (잠항중?) | 2014년 2월 20일 |
오늘도 깔쌈하게 인증부터 하고 시작합니다.일단 읽기 귀찮은 분들을 위해서 한줄 요약부터 하자면 총집편 + @ 구성으로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결과물, 하지만 극장판만 단독으로 본다면 글쎄올시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사실 시점이 바뀐다는건 아주 큰 변경점입니다. 같은 사건도 완전히 다른 관점과 다른 감정선에서 접근하게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현실에서도 같은 사건을 판단할 때 절대 한 사람의 증언만으로는 판단하지 않습니다. 그놈의 중2병 극장판 얘기 이제 그만 하고는 싶습니다만 안 하고 넘어갈 수가 없네요. 예, 제가 그거에 원한 게 바로 이 극장판에서의 +@에 해당하는 부분이였습니다. 그러니까. 본편에서는 잘 알 수 없었던 뚱한 릿카의 감정을 본인 시점으로 풀어내는, 그런 걸 기대
어릴때 함께 놀던 친구들과의 추억.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By Le Petite Ai | 2014년 2월 13일 |
친구가 어제 갑자기 시사회볼사람?! 해서 나나나나나나나!!!!! 해서 보고온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일어로... 아노하나. 작년쯤인가 제작년쯤인가 봤던 애니였다. Tv방영했고 나는 그걸 정주행하며 봤는데 마지막화에서 펑펑 울었다. 헤어짐이 아름답게 그려지는데 그게 얼마나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지 점차 빠져들었었던걸로 기억한다. 오늘껀 극장판!! 개봉은 이번달 20일개봉~~ 잔잔한 애니메이션이예요^^ 어릴때의 친구들이 사건을 계기로 뿔뿔히 흩어지고 한 아이 앞으로 친구중 한명이 귀신으로 나타난다. 성불시켜달라는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아이는 동분서주하고.. 그러면서 어릴적의 친구들이 다함께 모이게 되는 이야기. 오늘 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