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에듀케이션, 2009]과 그 안의 캐리 멀리건
By Good Life | 2013년 11월 20일 |
![[언에듀케이션, 2009]과 그 안의 캐리 멀리건](https://img.zoomtrend.com/2013/11/20/d0132893_528b6f6b03863.jpg)
인생에서 '교육'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하는 영화, an education. 통상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던 'the education'이 과연 올바른 것인지, 만약 올바르다면 왜 올바르며, 우리가 왜 그렇게 배워야 하는지 그 당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들었다. 예쁘고 똑똑하기까지한 제니는 다른 세상 아이같이 보였지만, '대학에 가기만 하면' 이라는 전제를 붙이며 '파리에 가서 살고, 늘 샹송을 듣고, 담배를 피고, 검은 옷만 입을거야..' 같은 소박한 것들을 꿈꾸는 모습은 나의 고3 시절의 모습과 다를바 없었달까. 한때 그렇게 간절하게 희망한 것들을, 매일 누릴수 있는 지금의 삶이 행복하지 않다는건 넌센스다. 언젠가 파리에 가는 것을 꿈꾸며 샹송을 좋아하고, 까미유 끌로델의
[인사이드 르윈] 코엔형제의 첫 음악영화..역시 음악은 괜찮았다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4년 2월 6일 |
감독; 조엘 코엔, 에단 코엔 주연;오스카 아이삭, 캐리 멀리건, 저스틴 팀버레이크 코엔 형제가 연출을 맡은 음악 영화<인사이드 르윈>이 영화를 국내 개봉전 시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을통해서 봤다 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지금부터 얘기해보고자 한다.<인사이드 르윈;코엔 형제의 첫 음악영화..배우들의 스타일 변신과음악이 돋보였다>자신들만의 개성 넘치는 연출로써 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한 코엔 형제의첫 음악영화<인사이드 르윈>이 영화를 씨네큐브 예술영화 페스티벌로 본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 코엔형제의 첫 음악영화..배우들의 스타일 변신과 음악이 돋보였다는 것이다.1961년 뉴욕을 배경으로 포크송을 부르는 가수 르윈 데이비스가 우여곡절끝에 음반기획
2013 05 22 <위대한 개츠비>
By &quot;It's really something.&quot; | 2013년 5월 24일 |
위대한 개츠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아일라 피셔,캐리 멀리건 / 바즈 루어만 나의 점수 : ★★★★ 탄탄한 원작 그리고 배우들의 힘 @신촌 메가박스 w Henry 영화사상 3번째 <위대한 개츠비>다. 이전에 나왔던 버전들에 비해서는 별로라는 평을 들었던 바 있지만, 그래도 충분히 볼만하다는 얘기를 듣고 봤는데 역시 좋았다. 몇가지 비현실적인 설정의 연출이 거슬리기는 했지만(와닿지 않는 광란의 파티 광경이라든지... 30년대는 재즈 시대 아니었던가?) 역시 원작의 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문학이 아니어선지, 두 번이나 읽은 원작은 미칠듯 나를 흔들지는 않았으나 영화는 순간순간들이라도 나를 전율케 해서, 역시 멀티미디어의 힘이란... 이라고 생각했달까...
프라미싱 영 우먼
By DID U MISS ME ? | 2022년 1월 2일 |
복수를 화끈한 쾌감의 근거로 삼는 영화들은 많았다. 복수의 대상이 되는 이들은 대부분이 나쁜, 또는 잔인한 짓을 저질렀기에 몸뚱아리가 마구 토막나도 괜찮았다. 오히려 그걸 즐기게끔 만드는 감독들이 많았지. 타란티노라든가... 반면 <프라미싱 영 우먼>의 복수는 화끈함이나 쾌감과는 거리가 멀다. 그것은 고통스럽고, 때론 지지부진하게 표현된다. 그래서 최후의 승자로 혼자 우뚝 남는 결말이 아닌, 복수 계획의 마지막 퍼즐로서 스스로가 산화하는 영화의 지금 결말이 더 마음에 와닿는다. 이런 복수도 있다. 스포일러 영 우먼! 영화는 노골적인 여성 학대 서사를 띈다. 복수 계획에 불을 지핀 피해자는 여성이고, 그녀는 다수의 남성들에 의해 술에 취한 상태로 윤간 당했던 것으로 간접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