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동1985; 영화보다 더 크게 남은 메시지, 부러진화살보다는 차라리 낫다.
By Chicken Scratches, done by my restless mind. | 2012년 11월 26일 |
남영동1985 박원상,이경영,명계남 / 정지영 나의 점수 : ★★★★ 영화를 보는 내내 올해 초에 보았던 [대학살의 신]이 생각났다. 남영동 대공분실이라는 방에서만 진행되는데, 맛깔나는 대사로 긴장을 쌓아가는 것과 반대로 이 영화는 계속되는 고문 장면과 인물들이 대치해서 앉아있는 그 침묵 속의 긴장감이 인상적이다. 영화는 고문을 당하면서 처절하게 꺾이고 부러지는 김근태의 모습을 중점으로, 고문을 하는 인물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면서 결국 모두 다 희생자다 라는 식의 결론을 이어나가고 있다. 부러진 화살과 마찬가지로 영화 자체를 놓고 보면 그렇게 인상적이거나 그 만듬새가 인상적인 것은 아니다. 두 영화 모두 영화 자체보다도 담고 있는 메시지가 영화보다도 거 화제가 되고, 두 영화 모두에
[영화] 브레이킹 던 part 2 - 액션 활극으로 대미를 장식한 멜로
By 無我之境 | 2013년 4월 9일 |
![[영화] 브레이킹 던 part 2 - 액션 활극으로 대미를 장식한 멜로](https://img.zoomtrend.com/2013/04/09/f0051343_5162ddcb48c7a.jpg)
브레이킹 던 part 2 크리스틴 스튜어트,안나 켄드릭,로버트 패틴슨 / 빌 콘돈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종결편인 브레이킹 던 part 2. 근데 정말 마지막이 맞나?...뭔가 후속편을 만들려면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은 결말. 순순히 물러날 볼투리 일가가 아닌데 말이지...어쨌든 왼쪽 포스터 상단에 "영원히 기억될 화려한 피날레"라고 했으니 그런가 보다 하고 봤음. 이 시리즈의 제일 첫 스타트를 끊었던 "트와일라잇"이 가장 신선하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그 이후로 이어진 "뉴문", "이클립스", 브레이킹 던 part 1"에서는 억지스럽고 이해 불가한 사랑 놀음에, 영화를 보면서도 내가 왜 이걸 계속 보고 있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더랬다. 그래도 한 번 칼을 뽑았으니 끝까지 본다는 심정으로 마지막 편까
러브라이브 - 애니메이션의 이름을 빌려 현실의 자신들을 이야기하다
By 남두비겁성의 빠바박동산 | 2015년 9월 3일 |
![러브라이브 - 애니메이션의 이름을 빌려 현실의 자신들을 이야기하다](https://img.zoomtrend.com/2015/09/03/f0080272_55e7f97ce138b.jpg)
이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2013년 1월에 방영되었던 러브라이브 ~ 2014년 4월에 방영되었던 러브라이브 세컨드 시즌의 뒤를 잇는 이야기로, 애니메이션 이야기의 대단원입니다. 국내에 개봉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개봉을 하는 것도 모자라서 여러모로 화제거리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지요. 높은 사전예매율이라던가, 콜과 노래부르는 게 가능한 영화관이라던가. 저는 이걸 신주쿠에 가서 보고 왔고, 그 뒤에는 동대문에서 열렸던 선행상영회때 또 여러차례 보고 온 바 있습니다. 영화보러 일본 갔다 온 얘기(클릭) 영화보러 동대문 갔다 온 얘기(클릭) 사실 하고 싶은 얘기는 전에 다 한 바 있습니다만, 국내 개봉에 부쳐 다시 한 번 정리하자면, 보면 볼 수록 이 애니는 TV판 2기의 뒷얘기란 건
루퍼 Looper -그래! 난 이런 영화를 원했어!
By 마지막을 향한 시작의 블로그 | 2012년 10월 29일 |
![루퍼 Looper -그래! 난 이런 영화를 원했어!](https://img.zoomtrend.com/2012/10/29/d0096136_508ddf8aad9c9.jpg)
본문의 내용누설은 최소한으로 줄였습니다. 간만에 정말 멋지고 신선한 작품이었습니다. 이렇게 흥미롭게 감상한 SF영화는 인셉션 이후로 처음이네요. 포스터는 개봉이 가까워지니 파란색 포스터로 바뀌었는데 개인적으론 아무 홍보문구 없는 예전 포스터가 훨씬 마음에 듭니다. 그것은 흩날리는 브루스옹처럼(?) 같은 파란색 포스터라도 국내판과 해외판은 이렇게 다르네요';얼굴을 확대하고 두꺼운 글씨체로 'XX하라!' '시작된다!' 라는 단골멘트를 붙이는게 관습이 된 듯... 거기에 '대개봉!'은 덤 개봉하기 몇달 전에 예고편 영상을 본 순간 '이거다!' 싶었습니다. 전율이 느껴졌습니다.단순히 '시간여행해서 뭐를 구하자!'라는 내용이 아니라 미래의 나와 현재의 나의 대립구도를 통해 신선한 느낌을 주고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