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 라스트 제다이] 아저씨, 방빼요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7년 12월 20일 |
사실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스타워즈7은 스타워즈를 다시 시작한다는 점에선 괜찮았지만 영화적으론 자가복제수준이라 영 아쉬웠는데 스타워즈8의 라이언 존슨감독이 완전 뒤엎어버려섴ㅋㅋㅋㅋㅋ 그런데 라이트 팬이라 그런지 너무 마음에 듭니다. 오리지널도 티비에서 보고 프리퀄도 가물가물~하니 봤던지라 다스베이더나 스톰트루퍼는 좋아해도 루크 스카이워커의 캐릭터 자체에 그렇~게 애정이 있지 않아서인지 이렇게 세대교체를 하는게 꽤나 좋네요. 체감상 스타워즈 시리즈 중 톱이라고 봅니다. 물론 우주전 등 전투면에서는.............하급이라 아쉽긴 합니다만 ㅜㅜ 생각해보면 스타워즈 시리즈 내에서 전투를 그렇~게 잘 그려낸 편이 그다지 없다보니...스타워즈 시리즈화랄까 감안하고 넘어가는지라
[패터슨] 일신우일신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7년 12월 27일 |
짐 자무쉬 감독의 패터슨 시에 사는 패터슨씨의 일상을 다룬 영화입니다. 이 감독의 영화가 옛날부터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짐 자무쉬 감독 영화론 처음 접하는 작품인데 그래도 이정도면~ 일상을 살아가며 소소하게 그려내는 작품이라 호불호는 꽤 갈릴 듯 하지만 특별한 성과나 요란함이 없더라도 꾸준히 예술과 살아나가는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라 꽤나 좋았네요. 족쇄가 될까봐 폰도 없어서 빌려쓰는 자유인 아담 드라이버, 패터슨 시에서는 뭔가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직 군인으로 보이긴 하지만 정~말 일주일 동안 똑같이 지나가는게~ ㅎㅎ 밤에는 바에 와서 술 한잔하며 동네사람들과 소소히 이야기하고 매일 아침 퇴근하며 시를 쓰고, 열심히 운전
북스마트
By DID U MISS ME ? | 2021년 2월 3일 |
하이틴 장르, 성장 드라마, 학원물. 그 어떤 이름으로 싸잡아 불러도 상관없다. 어찌되었든 이들의 요지는 학교를 배경으로 하거나 또는 학생들을 주인공으로 삼아서, 10대라는 그 나이대에서만 겪을 수 있는 정서와 경험들을 통해 결국엔 어른으로 성장해나가는 법을 배운다-인 거니까. 이 계열의 고전으로는 <조찬 클럽>이나 <페리스의 해방> 같은 영화들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건 정말 개인적인 생각인데, 어쩌면 <북스마트>가 우리 시대의 새로운 하이틴 고전이 되어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여겨졌다. 초장부터 대사를 통해 <페리스의 해방>에 대한 일종의 존경심을 대놓고 언급하는 작품이고, 그러면서도 이야기가 거의 마무리되는 후반부가 되어서는 다른 대사를 통해 예전 뮤
더 만달로리안 The Mandalorian (2019 - 2020)
By 멧가비 | 2021년 1월 20일 |
이 드라마의 가치를 논하기 위해서는 '클래식 삼부작'과 나머지 극장용 영화들을 비교해야 할 필요가 반드시 있다. '클래식'의 매력이 생활감 묻어나는 우주 어딘가에서 아웃사이더들이 좌충우돌 벌이는 흑백 뚜렷한 무용담이라는 점을 기준으로 비교해야 의미가 있을 것이다. '프리퀄 삼부작'의 문제는 바로 생활감의 부재에 있다. '클래식'에서와 달리 저 우주는 제다이 카운슬이라는 희대의 우주 꼰대 집단의 정치적 패착을 지루하게 보여주기 위한 공허한 공간일 뿐이다. 게다가 제다이 바겐세일이야, 신비감 마저 없다. 반대로 '시퀄 삼부작'은 그렇게 까지라도 하면서 '프리퀄'이 나름대로 쌓은 성과들을 도루묵 시켜버리는 무례한 스토리 진행. 그리고 '클래식'의 신드롬급 인기가 제다이의 사랑 놀음에서 오는 건 줄 인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