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본 간단 리뷰.
By 날개짓의 영화 썰. | 2016년 8월 1일 |
개인적으로는 제이슨 본 시리즈 중에 이번 편이 가장 못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조직 속에서 희생되는 개인이 조직을 향해 저항하는 모습을 매력적으로 그린 전작들에 비해서, 이번 작품은 제이슨 본이 복귀하는 과정을 그리다가 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제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제이슨 본의 복귀 과정은 철저하게 개인적인 사유로 움직이며, 그 사이에 CIA에서 일어난 비도덕적인 일은 제이슨 본과 별개의 일이 되어 굴러간다. 이야기만 따지자면, 이번 작품은 도입부 부분에서 끝난 느낌이다. 액션 역시 좀 아쉽다. 분명 제이슨 본 시리즈는 핸드헬드를 이용한 빠른 편집의 액션을 영화계에 퍼뜨렸고, 이는 제이슨 본 시리즈의 정체성이기도 하다.(단, 이러한 액션은 본 슈프리머시부터 시작됨) 이런 액션은 속도감을 높이는 동시
7월에 본 영화들
By Lipstick Graffiti | 2016년 8월 2일 |
7월은 의도치 않게 무려 일곱편의 영화를 본, 지금까지의 월 관람 횟수 중 최고의 달이었다. 평소 블러그에는 영화 본 것에 대해서 거의 썰을 풀지 않는 편이지만, 이 기념비적인 활동을 그냥 지나치기에는 영화 표에 들인 돈이 아까워서(응?) 최대한 노력해서 짧게 작성해보도록 하겠다. 스포일러 가능성 多 2016/07/11 이런 영화가 있는 줄도 몰랐고 예고편 본 후에도 더욱 오브 안중이었으나, 밸리에서 후기를 읽은 후 급 관심도가 높아져서 보게 된 케이스. 곰아저씨가 된 러셀 크로우와 진지간지를 빼면 시체인 줄 알았던 라이언 고슬링의 코믹 연기와 케미가 의외로 좋았다. 말 많은 자막은 뭐..... 내가 알아듣는 건 아니지만, 대사 전달이 아닌 은어와 의역으로 폭주하는
본 레거시-본편 3부작에 미치지 못하는 외전편
By 벨제브브의 惡魔召喚典書 | 2012년 9월 9일 |
1. 네 개인적으로 제이슨 본 시리즈는 현대 첩보 액션물이라는 장르에서 한 획을 그은 아주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덴티티-슈프리머시-얼티메이텀으로 이어지는 구조는 스토리가 유기적으로 잘 연결이 될 뿐만 아니라 저러한 첩보물에서 꼭 필요한 긴장감과 현장감을 멋지게 살려냈다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제이슨 본의 주특기인 빠른 시간 내에 임기응변으로 사태에 대응하고 휙휙 신출귀몰하고 나타나고 사라지는 방식 등은 정말로 아 저래서 존나 킹왕짱 요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죠. 맷 데이먼과 제이슨 본과의 싱크로율도 대단히 높고....뭐 하여간 그래서 원래부터 3부작의 위명 아래 부담이 상당했던 본 레거시입니다만 그러한 기대치를 밑도는 것 정도가 아니라 영화 자체적으로 문제가 좀 심각합니다. 2. 일
제이슨 본 3부작 - 세례를 통한 재탄생
By zemonan의 골방성역 | 2013년 1월 31일 |
학교 갔다 하면 친구들과 어제 본 TV방송에 대해 떠들던 시절 한 외국 특집 드라마 갖고 신나게 얘기를 나눴던 게 생각납니다. ‘저격자’란 단편 드라마의 원제가 바로 ‘본 아이덴티티’였으며, 멧 데이먼 선생이 주연한 작품과 같은 원작에서 파생된 결과물이란 거야 머리 좀 굵고 나서 알았죠. 천기누설이 있으니 주의하시길. 사실 이번에 감상을 정리하고자한 작품은 근자에 개봉한 ‘베를린’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에 대해 간단한 감상을 정리하려다 보니 이전부터 제이슨 본 씨리즈에 대해 품고 있던 생각이랄까 감상도 절로 떠올랐습니다. 제이슨 본 3부작(본 레거시? …그런 작품도 있었던가요?)은 21세기식 첩보물에서도 독보적인 시리즈로 꼽히며, 원작의 뿌리 중 하나인 제임스 본드 씨리즈의 리부트를 비롯한 수많은 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