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A Korea 20170528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5월 28일 |
어제자 영상입니다. 음악은 1988년작 검랑전설 레이나 삽입곡 "울지마라 전사"입니다. 가사가 아주 전투적이고 동네 장사들 모아 난세 평정의 꿈을 가지고 거병해야할듯하네요. 아주 마음에 드는 노래입니다. 스파링 실력을 저하시키는 다양한 요인 중에 불안정한 지면상태가 제일 크지만 직사광선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여러모로 반쯤 맛이 가있었네요. 이대로라면 그늘 찾아 다리 밑으로 내려가긴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영상을 보면 크럼프하우의 비중이 매우 높아진 걸 알 수 있습니다. 멤버들이 계속 칼을 아래에 두고 반격기를 노리며 뒤로 빠지는데 이런 자유로운 칼들은 방어에 있어서 최대 불안 요인들 중 하나입니다. 백셀이나 알버를 취한 칼들은 들어올리면서 바로 손을 때리기 쉽고 그렇지 않더라도 빠른
고전검술훈련 20181209 압슈나이든(눌러썰기)의 공포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12월 11일 |
요즘 들어 해도 짧아지고 이거저거 하다보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서 스파링도 못하고 집에 갈 때가 부지기수네요. 기술 영상도 한참 다른거 하다가 급하게 찍기 시작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래서 어두워졌을때 찍은 영상도 가끔 들어가지요. 이 클립도 경쟁 스파링이라기보다는 스파링 지도였고 마스크를 쓰고 속도, 속임수, 타이밍 요소가 들어갔을 때 어떻게 공방이 바뀌는지 체험하기 위한 용도였습니다. 찍은 영상이 저거 하나라서 킬캠까지 만들어가며 분량을 늘렸네요. 영상 속의 방문자는 이미 맨손무술 경력이 있고 열심히 연습해서 나름 와인딩이 몸에 붙어가고 있으며, 빠르게 리히테나워의 형식을 체득해가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자세가 완벽하지 못해서 본능적으로 행엔으로 막았으나 손이나 손잡이로 칼이 들
ARMA korea 21050705 팀의 현재에 대한 고찰, 생일빵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7월 6일 |
영상은 우리 팀의 명물 생일빵입니다. 덮개 달린 마스크를 쓴 사람이 생일빵의 대상 뻬드로햏입니다. 뻬드로햏은 지난 2주간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처음엔 저도 쉽게 생각했다가 맞고 나니까 내가 아는 사람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바인딩과 와인딩, 필링에서 놀랍게 발전했습니다. 발전하는 것은 사람만이 아니죠. 우리 팀의 발전은 꾸준하며 예를 들자면 리히테나워류의 핵심 원리중 하나인 양팔저울(Waage)의 실체를 규명하고 실기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기존 HEMA그룹에서는 순 엉터리로 하던 매뉴얼에 실린 기술의 실기 증명도 확실하게 이루어나가고 있습니다. 요아힘 마이어의 한트아르바이트(Handtarbeit) 29가지 개념과 17가지 베기를 글의 지시어와 실기적 합리성 두가지에 완벽하게
고전검술훈련 20180707 또! 노마스크의 한계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7월 8일 |
지난 포스팅에서도 썼던 바 있지만 새로운 문제가 나타났네요. 그 문제란 베기가 날아오는데 갑자기 머리를 텅 비워놓고 엉뚱한데를 치는 사람에 대한 이슈입니다. 실전이라면 문제될 게 없고 그냥 깨면 되는데, 대련에서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죠. 이전 포스팅에서도 쓴 바 있지만 리히테나워류 노마스크 스파링이란 내가 정확한 공격으로 머리를 칠 경우 상대방이 이에 대해 안전하게 방어를 하면서 리히테나워류 핵심 바인딩 와인딩이 시작되는 데에서 비로소 가능합니다. 만일 안그런다면 머리를 맞을 수 있고 속도와 위력을 가진 머리베기를 방어구 하나 없는 쌩 머리에 후려넣는 건 아무리 컨트롤에 자신이 있어도 심적으로 상당히 부담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난주에 이에 관해 고전을 뒤집어본 결과 16세기의 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