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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코엔형제의 [카우보이의 노래]을 보다가...
오랜만에 코엔형제의 영화를 보고 있다가 문득 든 생각. 이 영화는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담담하게 그 당시 사람들의 삶과 죽음을 위트있게 그려낸 옴니버스 구성의 영화입니다. 예전에 사무라이관련 일본 사극 옴니버스영화 (사무라이 픽션)도 이런 식으로 그려낸 걸 본 적이 있는데, 오늘 문득 에피소드 3개까지 보던 중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도 사극영화에서 이런 식의 영화를 보고 싶다는... 즉, 서사가 강조된 강렬한 영화(복수극이나 정치사극, 전쟁사등)나 다들 때깔 고운 한복으로 차려입고 예쁜 멜로영화찍는 작품들도 좋지만, 이런 생생한 '당시의 삶들'을 그냥 차분하게 그려내는 옴니버스식 구성 영화를 만들어보면 어떨까하는... 물론 차분하다고 해서 = 지루함은 절대 아닙니다. 저 두 영화는 지루할 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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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osts돈의문박물관마을 다시 방문
3년 전 친구와 다양한 볼거리로 흥미로웠던, 서대문역에서 경희궁 방향으로 올라가면 나오는 돈의문박물관마을을 다시 방문하였다. 손자들 돌보느라 거의 다닌 곳이 없다하시는 지인과의 오전 단시간 나들이로 생각해낸 이곳은 코로나로 그동안 전시나 행사가 뜸했던 듯하여 아쉬웠는데, 이번에 ''시화일률''이라는 미디어아트도 있다하여 찾아갔다. 오전 10시부터 개장과 함께 옛시절 골목길 이곳저곳을 둘러보는데 이른 시간이라 한적하였고 공사중인 곳도 있고 전보더 다소 전시물이나 이벤트가 적어 살짝 심심한 기분이 들었다. 새로 추가된 시설과 인테리어를 다시 한 곳도 있었지만. 이제 실내 마스크까지 없어지면 조금 더 활기를 띄지 않을까도 기대해본다. 나보다 연배가 있으신 지인은 자신이 예전에 다 사용했고
"참을 수 없는 사랑" DVD를 샀습니다.
이 영화도 추가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한 작품중 하나였거든요. 참고로 당시 포스터 입니다. 의외로 서플먼트가 있습니다. 디스크 이미지는 표지 재탕이긴 한데, 그래도 나쁘지 않더군요. 코엔 형제 코미디들의 매력이 확실히 있는 것 같긴 합니다. 언젠가는 한 번 다시 찾게 되더라구요.
파고, 1996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로, 운명의 결속력 보다는 우연의 즉흥성에 기인한 사건들의 집합체지만 결국엔 그를 하늘에서부터 내려다보는 카메라 앵글로 담아냄으로써 전지전능한 불멸자 신의 시점으로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필멸자 인간들의 애처로운 몸부림을 관조하게끔 만들어내는 영화. 딱 들어도 코엔 형제의 집약체 같은 영화다. 한마디로, 코엔이 코엔한 영화. 이게 1996년도 작품이었으니, 코엔 형제는 그 시작부터 완성형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하겠다. 극중 인물들 모두가 하나같이 다 이상하다. 하는 짓이 이상하거나, 사고방식이 이상하거나. 아니면 그 둘 모두 포함해 심신이 다 이상하거나. 자신이 만들어낸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돈 많은 장인을 뜯어내고자 자기 아내의 납치 및 감금을 의뢰하는 제리, 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