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를 아주 많이 사랑했던 소녀 '프레다, 그녀만이 알고 있는 비틀즈' (2013 EBS 다큐 영화제 상영작)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13년 10월 11일 |
![비틀즈를 아주 많이 사랑했던 소녀 '프레다, 그녀만이 알고 있는 비틀즈' (2013 EBS 다큐 영화제 상영작)](https://img.zoomtrend.com/2013/10/11/a0001544_5256cadba00c7.jpg)
한 사람을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누군가를 헤어지지 않고 사랑한다는 것이 가능할까요? 그런데 여기, 그런 소녀가 있습니다. 아, 이젠 소녀라고 부르긴 어렵겠네요. 게다가 그녀가 사랑한 것은 다름 아닌, 비틀즈입니다. 그냥 팬이냐구요? 맞아요. 팬입니다. 하지만 그냥 팬은 아닙니다. 그녀는 비틀즈 활동 당시 팬클럽 담당 비서였으니까요. 비틀즈가 아직 유명해지지 않았던 시절부터 마지막 해산때까지, 비틀즈를 봐왔던 사람. 그녀가 이제야 털어놓는 비틀즈 멤버들의 모습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프레다, 그녀만이 알고 있는 비틀스(GoodOIFreda)'가 담고 있는 내용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엄청나게 충격적이거나 놀랄만한 일은 없습니다. 아니, 조금 충
[EIDF 2013] 전선으로 가는 길(Which Way Is The Front Line From Here?), 2012
By Reality Bites, | 2013년 9월 23일 |
![[EIDF 2013] 전선으로 가는 길(Which Way Is The Front Line From Here?), 2012](https://img.zoomtrend.com/2013/09/23/e0053825_523f1b010350a.jpg)
<사진 출처> www.filmweb.pl 도시에 사는 우리는 분, 초를 쪼개 다이어리에 빼곡히 적어 놓은 하루의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몇 년 단위의 계획을 미리 세워 놓고 사는 삶에 익숙하다. 눈에 보이지는 않는 총알 같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조각내고 그 결정(結晶)을 증명하며 사느라 바쁘다. 이 도시 속에서 붕어빵 같은 삶을 살아온 나 역시, 시류의 패러다임을 따라 시간을 쪼개고 자르고 재구성하며 내 인생의 장르를 제한해왔다. 하지만, 여기 스스로 인생의 장르를 확장함으로써, 시간의 의미를 재구성하게 만든 한 남자의 이야기가 있다. 팀 헤더링턴(Tim Hetherington). 스스로를 이미지 메이커(Image-maker)라 칭했던 그는 꾸준히 사진 작업을 하고 다큐멘
다큐와 함께 떠나는 일주일간의 이상한 나라 여행, EIDF 2013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13년 10월 15일 |
![다큐와 함께 떠나는 일주일간의 이상한 나라 여행, EIDF 2013](https://img.zoomtrend.com/2013/10/15/a0001544_525bd9d6ae260.jpg)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꿈만 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니, 지금도 백일몽을 꾸는 것처럼 살아갑니다. 영화/영상은 그런 삶에서 꾸는, 꿈 속의 꿈입니다. 달콤한 이야기, 슬픈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화끈한 이야기들이 모두 모인. 그 가운데 다큐 영화는 조금 특별합니다. 꿈 같지 않은 꿈이라고나 할까요. 아니, 꿈을 꾸는 꿈이라고나 할까요. 다큐는 본디 현실에 발딛고 있는 것이라, 우리 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카메라를 들이댑니다. 하지만 그 대부분은, 우리가 평생 보지 못할 지도 모를 현실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다큐의 매력은 그런 것입니다. 분명히 일어나고 있으나 모르고 있는 것들,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열어보여주는 것. ...그래서 다큐멘터리 영화는, 여행을 참 많이 닮았습니다.
[2014년 EIDF] 이비에스 국제 다큐 필름 페스티벌..감상기는 아니고 그냥 기록..
By 행복한 식사 | 2015년 5월 13일 |
'미아와 알렉산드라' 둘은 열살배기 쌍둥이 자매다. 하지만 한명은 노르웨이에 또 한명은 미국에 각각의 부모님과 살고 있다. 중국에서 태어난 자매는 각각의 가정에 입양되고, 서로 다른 환경에서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커가게 된다. 심지어는 사용하는 언어까지도 영어와 노르웨이어로 갈리게 된다. ---- '반짝이는 박수소리' 다큐는 계속 수화로 진행된다. 등장인물들은 서로 대화하거나, 감독에게 말할때 수화나 입모양을로 말한다. 심지어 나레이션이 나올때는 우측하단에 수화통역사가 나온다. 물론 수화를 모르는 시청자를 위한 한글자막은 계속 나온다 주인공 격인 아내는 남편이 현관문 소리를 크게 내며 집에 들어와 옷을 갈아입는 동안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식탁을 준비한다. 그러다 감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