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아이 약간 긴 감상
By 우루사 | 2012년 9월 18일 |
금요일 감상 후 화요일 작성. '너한테 해준게 아무것도 없는데' 라는 하나의 대사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성의 무한한 사랑을 느꼈다고들 하더라. 그런데 난 그 장면을 보자마자 '엄마는 무엇을 해도 불충분하게 느끼지만 아이는 그것으로도 충분하다' 는 생각이 들음. 하나라는 캐릭터가 아무 불평없이 자식들에게 끝없이 헌신하는걸 보아선 내 생각은 감독이 의도했던 바에선 조금 더 나간것 같기도 하다. 애니메이션은 흡족했지만 모성이라는게 한없이 아름답게 그려지기만 하는게, 어쩐지 봉준호의 마더가 중간중간 떠올라서 불편해지더라. 모성이란게 본능이라고만 할 수 있는가, 어머니로써의 역할에 대한 사회의 강요를 두고서 우리는 숭고하고 아름답다고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들. 마더는 그 아름답다는 어머니의 사랑이 어떤 방향으로
[애니] 늑대아이
By 불멸자Immorter | 2012년 9월 20일 |
휴가 나가서 토요일에 혼자 한번 보고는 '이건 꼭 어머니랑 봐야해!'라고 생각해서 토요일 밤새고 일요일 집에 내려가서는 (토요일엔 서울에 있었습니다) 바로 어머니랑 같이 봤습니다. 그리고 같이 펑펑 울었습니다...OTL '완벽한 모성(母性)'을 그린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광고대로 늑대와 인간 사이에서 갈등하는 아이들과 그런 아이들을 기르는 어머니의 이야기입니다만 일반적인 육아의 어려움도 많이 그렸더군요. 보통 애니메이션 영화라고 생각해서 아이들을 많이 데리고 오시던데 사실 다 큰 자식(육아를 이해할 수 있을정도로)이 부모와 같이 봐야 진정 느낄 수 있는 애니라고 생각합니다. 이하는 네타네타네타. 개인적으로 처음
늑대아이
By 한컷 속에 살아있는 낭만과 기억 | 2013년 4월 4일 |
![늑대아이](https://img.zoomtrend.com/2013/04/04/e0085422_515d1a3abd6b3.jpg)
이걸 극장에서 보면서 펑펑 울어댔는데... 아무튼.. 이 애니의 교훈은.. "아들새퀴 키워봐야 아무짝에 쓸모 없다. 딸이 최고다!!" 믿으시면 골룸...
'늑대 아이'를 두번째 봤습니다.
By 우주토끼는 니비루안스를 떠나 달에 왔습니다 | 2012년 10월 14일 |
!['늑대 아이'를 두번째 봤습니다.](https://img.zoomtrend.com/2012/10/14/c0145758_50797077280bd.jpg)
'늑대 아이'를 봤습니다. 에 이어서.. 9월 15일날 보고 나오면서 한번 더 극장에서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래저래 시간이 안되다가 오늘 보게 되었습니다. 개봉날이 9월 13일이였으니 딱 한달만이네요. 인터넷에 보니까 관객수가 3일 전에 30만을 넘었다고 하더군요. 생각보다 많이 봐서 약간 놀랬습니다. 뭐.. 저처럼 두번 여러번 본 사람들도 꽤 되어보이긴 하지만요... 두번째 보니까 역시 첫번째 보지 못했던 부분들이 보이더군요. 제일 처음 시작할때 나오는 음악이 엔딩곡 이였다던가.. 하는 부분이요. 특히 초중반쯤에 도시 벌판(?)에서 '하나'가 아이들한테 "앞으로 어떻게 할꺼야? 인간이나 늑대중에"라고 하는 장면에서 '인간이나' 할때 누나인 유키가 눈을 깜짝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