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안젤로스의 해군 커틀러스 훈련도 고화질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2년 12월 17일 |
저화질로 올린 적은 있었으나 이번에는 고화질 고해상도입니다. 프린트할때 포스터용으로 여러장으로 나눠서 출력하는 옵션으로 선택하고 출력한 다음, 풀로 붙여서 대형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3X3정도가 딱 좋습니다. 저도 그렇게 해서 쓰고 있습니다. 영국식 군용브로드소드 검술의 이치를 따라 배치된 그림이기는 하나 세이버 검술에도 쓸 수 있습니다. 칼리-아르니스에도 쓸모가 있을 겁니다.
세이버 검술의 측면잡기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2년 10월 17일 |
근대검술에서는 적극적으로 상대의 측면을 잡는 보법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단순히 옆으로 이동한다는 개념은 존재하지만 적극적으로 전진하면서 상대의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빠지면서 공격 라인에서 벗어나 측면을 잡는 것이나, 혹은 앞발은 그대로 두고 뒷발을 옆으로 빼는 볼타(Volta)개념도 찾을 수 없었죠. 개인적으로 가장 중심적으로 접하게 되는 영국계 교범에서는 이런 개념이 없습니다. 19세기 세이버 검술보다는 여러 면에서 더욱 실전적인 17세기 말의 하이랜더 올드 스타일 검술에서도 측면이동을 다루고는 있으나 단순히 옆으로 이동하는 것이죠. 상대가 측면으로 이동할 경우 자신도 함께 이동함으로써 상대와 정면을 항상 유지하는 것, 즉 Line of defence를 유지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결국 공격적인
세이버의 베기(Cutting of the Saber)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2년 5월 12일 |
세이버의 베기 요령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물체와 접촉하는 지점에서는 팔과 수평이 된다는 점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물체를 벨 때 팔과 칼의 각도가 30도 정도를 유지하는 경향이 있는데 절단에서 도움은 되더라도 교범에서는 그렇게 가르치지 않는다. 검술적 베기에서는 칼의 사거리를 최대한 얻어내도록 하며, 특히 세이버는 손의 아귀힘으로 밀어붙이거나 할 수 없으므로 원심력을 최대한 살린 형태의 던지는 듯한 베기를 한다. 이 시점에서 최대의 임팩트를 내려면 수평이 될 수밖에 없다. 물론 칼이 휘어 있으므로 완전한 수평이 되지는 않으나, 목봉으로 할 경우 수평이 되도록 하는 요령과 같이 하면 된다. 스코틀랜드 브로드소드의 경우는 곧은 칼이기 때문에 이 경향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고전 세이버의 좁은 손잡이
Theoretisch-Praktische Anweisung des Hau-Stoßfechtens - Christmann(1838) 삽화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2년 11월 3일 |
세상 참 좋아졌네요. 이전에 화제가 되었던 Theoretisch-Praktische Anweisung des Hau-Stoßfechtens 교범도 PDF로 올라왔는데 가독성 나쁜 원본이 아닌 정리본으로 올라왔습니다. 삽화는 막판에 따로 정리가 되어있군요. 이것 이외에도 여러개의 독일계 교범들이 올라왔는데 역시 이쪽 교범들의 특징은 중심선에서 벗어나는 스텝을 중시하고, 삽화들을 보면 상대의 행잉가드를 깨는 방법에 대한 몇가지 예를 제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칼을 맞댄 상태로 돌려서 손목 안쪽 등을 베는 등의 기법도 엿보입니다. 독일어라 전혀 이해가 불가능해서 해석하면 다른 내용일 수도 있겠지만요. 세이버 검술이 근본원리는 대체적으로 전 유럽이 동일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비슷한 점만큼 차이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