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의 세이버 영상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4년 3월 14일 |
거진 지운 줄 알았더니 남아있더군요. 추억 회상 차원에서 올려봅니다. 설명은 이렇습니다. 1.쉴하우(뒤쪽 칼날로 내려치는 것)를 세인트 조지 패리(머리 위로 칼을 올려서 막는 것)로 패리 후 손을 쳤으나 별 피해가 없어보임. 2.이후 검의 교차 상태에서 터키쉬 디스암.(왼손으로 에너지를 잃은 칼이나 손을 잡고 봉쇄하는 것) 3.하단을 노린 찌르기를 패스-백으로 다리를 뒤로 빼면서 낮은 세컨드로 패리. 4.이후 다시 행잉으로 패리 후 1번 컷을 시도했으나 막혀서 실패. 잠시간의 인게이징(칼이 접촉한 상태) 후 다시 떨어짐. 5.다시 짧은 인게이징 후 어드밴스-백으로 빠지면서 가슴을 5번컷으로 타격. 6.쉴하우를 세인트 조지 패리를 하며 뒤로 빠졌으나 칼이 닿았으므로 인정(수평
사이드소드 & 세이버 스파링 20160824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6년 8월 30일 |
지난주 수요일의 영상입니다. 첫번째 스파링은 사이드소드 플레이 영상인데 사실 그간까지 그래 왔듯 다르디 학파의 풍격은 보이지 않고 근대적인 움직임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간 검리를 이해했고 연습을 수행함에도 잘 안되는 것에 대해 나름 고민을 했었는데 다행히도 이번 주말 세션에서 큰 변화가 있었죠. 원래 다른 어떤 검술을 잘한다고 해서 체계나 풍격이 다른 타류 검술까지 다 잘할 순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점에서 착각하고 내가 이만큼 잘하니 다른 검술도 바로 이해할 수 있고 바로 고수의 풍격으로 내가 싾아온 짬만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미묘한 차이가 결국 충돌을 일으키죠. 그걸 모르고 스파링에 나서면 제일 잘 나오는 게 어색함과 상격입니다. 혼자서 하는 건 잘 보여줄 수 있지만 스파링
야누즈 세냐브스키 2013 폴리쉬 크로스컷팅 세미나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3년 8월 2일 |
제가 보기에 폴란드 팀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야누즈 세냐브스키&아들들 팀의 신규 영상입니다. 영상에서 주목할 만한 것으로 보인 게 좌우로 넓어진 보폭, 자유로운 패싱 스텝과 큰 베기 위주로 가르치는 것인데 이는 평범한 고전&근대 세이버 검술에서는 많이 희석되었던 개념입니다. 아무래도 18세기 이전의 폴란드 전통 사블라 검술 매뉴얼을 찾아내고 그것을 기반으로 복원에 매진하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