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closer, 2004)/ 가까이, 조금 더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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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 (closer, 2004)/ 가까이, 조금 더 가까이
영화속 인물들은 모두 운명적으로 만나 영화같은 사랑을 한다. 그렇지만 그 운명적인 순간들, 일생에 다지 오지않을 것 같은 완벽한 사랑들도 결국은 변하고, 망가진다. 엑스트라조차도 되지 못하고, 이름만 한번 나왔다 사라지는 댄의 전여친처럼.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망가지는 건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시도 때문이다. 댄은 자기에게 집착하는 앨리스에게 질려 버리고 안나는 댄이 타협하지 않는 남자라는 걸 알게되자 그를 버린다. 가까이 더 가까이, 완벽한 사랑을 하려 하는 인물일수록 가장 비참하게 버림받고 적당히 타협하던 래리만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형태로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돌아온 댄과 동거 4주년 기념여행을 온 앨리스 커플, 더할나위없이 평화롭고 행복해 보이는 커플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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