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전 시작전에, 굉장히 어려운 시리즈가 될 거라고 예상했다. 기아 상대 전적이야 뭐 말해봐야 입만 아프고. 우리 선발진은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던 상황,제대로 가동되고 있던건 타격과 불펜진, 그리고 클로저 뿐이었지만 대부분의 경우강력한 타력과 선발진을 가진 상대방이라면 잘해야 졌잘싸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막이래 계속해서 미궁속을 헤메이던 선발진이 마침내 움직이기 시작했다. 1경기 선발 김재영은 어려운 투구를 하며 8안타를 맞았지만 어떻게던 산발로 처리하며 꾸역꾸역 6이닝을 3실점으로 견뎌 냈다. 상대 선발 한승혁을 제대로 공략하지못한건 아쉽지만 불펜에서 안영명이 2이닝을 단 23개의 공으로 정리하는 동안 상대불펜 임기준이 난조를 보이며 1점차의 신승. 2경기 선발 윤규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