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Heat (1995)
By 멧가비 | 2022년 11월 10일 |
마이클 만의 최고 걸작이자 현대 도시범죄 영화 장르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하나의 절대기준. 무장강도 그룹의 리더 닐 매컬리와 경찰 빈센트 해나의 대결구도는 서로의 프로페셔널리즘을 존중하면서도 직업 이해관계상 제로썸 게임으로 만나야만 하는 두 중년 워크홀릭의 어쩌면 밥그릇 싸움이다. 위태로운 외길을 질주하는 한 남자, 그 뒤를 쫓는 안전한 입장이지만 인생에선 이미 바닥을 친지 오래인 또 한 남자. 둘 중 누가 삐끗하고 떨어져도 아쉬울 수 밖에 없을 저 멋진 마초 게임에, 혈기 넘치는 그 시절 남자놈들이 어떻게 열광을 안 하고 배겨. 90년대, 리얼리티며 고증이며 하는 것들이 최우선순위가 아니었던 낭만의 시대. [코만도]와 [람보]의 과장된 80년대 마초이즘에 대한 로망이 아직 유효하던 시절에 난데
[2012 Best Drama etc] 올해의 해외 드라마들 2
By 입고, 먹고, 듣고, 보는 모든 것에 대하여 | 2012년 11월 28일 |
![[2012 Best Drama etc] 올해의 해외 드라마들 2](https://img.zoomtrend.com/2012/11/28/b0007519_50b48dc4913b8.jpg)
이제 올해 해외 드라마들을 꼽는 건 마지막이 아닐까 싶어요. 언제나 그렇듯 제가 흥미롭게 보고 있고, 또 본 한도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수 많은 작품들이 있겠지만, 제가 온전한 덕후가 아닌 관계라 다 파고들진 못하네요. #1. 하와이 파이브-오 시즌3 Hawaii Five-O Se3 네. 맞아요. '빠빠빰빠빠.....빠빠빠빰빠...'로 시작되는 주제곡. 언제 들어도 흥이 나요. 많이들 아시겠지만, 이 드라마는1968년부터 80년까지 인기를 누려왔던 시리즈의 리메이크입니다. 서핑에 꽂혀 있는 탓에, 오프닝 인트로나 극 중간에 종종 서핑 장면들이 나와서 더 좋아하기도 하지요. 또 우리에게 너무 낯익은 다니엘 대 킴과 belle이 완전 좋아하는 그레이스 박이 출연해서 보기 시작했어요. 화와이 특수 경찰 이야기가
마이클만 신작이 나온다고 합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5월 8일 |
![마이클만 신작이 나온다고 합니다.](https://img.zoomtrend.com/2013/05/08/d0014374_5170e0055cffb.jpg)
개인적으로는 마이클 만을 최고의 감독중 하나로 꼽는 편 입니다. 남자의 영화를 만든다는 말을 할 때 절대 빠지지 않는 감독이기도 하죠. 물론 제가 좋아하는 영화는 라스트 모히칸 이라는 작품 보다는 아무래도 콜래트럴, 히트, 퍼블릭 에너미 같은 영화들이기는 합니다. 이 영화들의 에너지는 정말 대단한 것이었던 기억도 납니다. 개인적으로 아무래도 라인이 그쪽인지라 이 감독이 더 좋게 받아들여지는 것이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물론 이번에 새로 나오는 영화 역시 기대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이번 영화는 아직 제가 제목을 못 구했는데, 내용이 미국 요원들과 중국 비밀 요원들의 협력을 다룬 이야기라고 합니다. 크리스 햄스워스가 이 영화에 이름을 올려 놨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어떤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더군요
마이클 만 曰, "히트 속편 찍고 싶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11월 4일 |
![마이클 만 曰, "히트 속편 찍고 싶다!"](https://img.zoomtrend.com/2019/11/04/d0014374_5d6a593baaa40.jpg)
개인적으로 히트는 참 묘한 영화였습니다. 영화 자체의 매력 역시 만만치 않은 작품이기도 했고, 이런 저런 다른 특성도 있는 상황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사실 그 덕분에 영화를 보는 기준이 확 올라가 버린 것이 사실입니다. 심지어는 마이클 만의 다른 영화들이 오히려 성에 안 차는 기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고 말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무래도 마이클 만 본인도 이 영화의 압도적인 면이 그리웠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 그리움이 강했는지, 속편 찍고 싶다는 인터뷰를 했더군요. 문제라면, 이제 두 주연은 늙었고, 발 킬머는 예전 같지 않다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