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웨딩> 화려한 배우들이 좀 아까운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6월 27일 |
![<빅 웨딩> 화려한 배우들이 좀 아까운](https://img.zoomtrend.com/2013/06/27/c0070577_51cb7abf23426.jpg)
연령대도 다양한 스타, 명배우들이 한꺼번에 투입되어 기대감을 한껏 올려놨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영화 <빅 웨딩> 시사회를 친구와 다녀왔다. 그런데 이 화려한 배우군단으로 관객의 눈 높이가 올라갈 데로 올라갔는데, 첫 장면부터 시작하여 심한 비약과 과장되고 수준 아쉬운 농담과 대사들로 가득한 시시껄렁 코미디 일색이니, 극에 집중이 좀처럼 잘 안 됐다. 개런티로 제작비가 다 소진되어서였을까? 암튼 원작이 오래된 것인가 의심하게 되는 구식 스타일에 진부한 주제와 에피소드가 계속 되었다. 화려하고 성공한 듯 보이는 인물들 그러나 다들 속은 썩어 있고, 여태 잘못 산 삶에 염증만 느끼는 미국 중산층의 모습이 그저 실소를 연발케 하는 농담 개그로 묘사되니, 좀 더 깊이있는 드라마에 비중을 뒀다면
센트럴 인텔리전스, 2016
By DID U MISS ME ? | 2020년 7월 9일 |
학창 시절의 왕따가 근육질 더 락으로 인생 역전해서 돌아온 모습에 대리만족하다가, 눈부시고 패기 넘치던 학창 시절 이후 평범한 삶에 종속되어버린 케빈 하트의 모습에 공감의 한숨을 쉬게 만들어버리는 영화. 근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살 빼고 운동해서 드웨인 존슨이 되다니. 이 정도면 안 긁은 복권 정도였던 게 아니라 묻혀있던 금괴 상자 정도인 것 같은데? 기본 설정은 심플한 소동극이다. 캐릭터가 존나 명확하고, 그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도 나름 잘 어울림. 그러니까 영화가 나쁜 편인 것은 아닌데, 괜찮다가도 평범해지고. 또 괜찮다가도 평범해지고. 근데 그 괜찮아지는 순간들이 거진 다 드웨인 존슨 덕분임. 드뒈인 존슨이 이렇게도 귀여운 사내였단 말인가. CIA와 국제적 스파이가 등장하는 영화치고는 액
[재키 브라운] 타란티노풍 로맨스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0년 1월 4일 |
쿠엔틴 타란티노 특별전할 때 본 작품으로 평소 작풍과 꽤 달라 호불호가 나뉜다는 평에, 못 봤던 영화 중에 골라봤는데 상당히 마음에 들었네요. 97년도 작품으로 엘모어 레너드의 럼 펀치를 원작으로 해서 그런지 유려한 심리묘사가 더해져 스릴러 범죄물임에도 로맨틱한게 좋았던~ 타란티노 입문으로 딱 좋을 듯합니다. 사무엘 잭슨, 로버트 드 니로, 팜 그리어 등 유명한 분들의 풋풋했던(?) 시절도 볼 수 있고 재밌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팜 그리어와 로버트 포스터 결국 떠나지만 그래도 곧 이어지는 해피엔딩이 있을꺼라고 생각되는게 상당히 로맨틱해서 너무 좋았네요. 트릭과 정면돌파도 좋았지만 중년의 로맨스를 이렇게 끈끈하면서도 거리감있게 잘 그려내다니 타란
드래곤볼Z ~신들의 전쟁 : 국내 시사회
By 無錢生苦 有錢生樂 | 2013년 8월 22일 |
![드래곤볼Z ~신들의 전쟁 : 국내 시사회](https://img.zoomtrend.com/2013/08/22/e0064461_5214a07e07d50.jpg)
왕십리CGV 에서 열린 [드래곤볼Z ~신들의 전쟁](원제: ドラゴンボールZ 神と神, Battle of Gods)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일본내 3월 30일 개봉/ 9월 13일 BD & DVD 발매 예정인 본 작품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은 일전에 올린 관련 포스팅(링크)을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국내에서는 8월 29일 개봉 예정인 본 작품은 자막판/ 우리말 더빙판 두 종류로 상영될 예정이며, 시사회에서 상영된 것은 자막판입니다. 드래곤볼, 특히 주인공 오공이 성인이 된 이후를 본격적으로 다룬 드래곤볼 Z의 애니메이션/ 극장판은 두 가지의 특징이 있는데 '원작의 스토리나 시점, 상황을 어느정도 무시하고 극장판 오리지널의 시점이나 스토리를 가미한다.'와 '길지 않은 상영시간을 특유의 액션씬으로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