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안컵 카타르전 잡설
By 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 2019년 1월 26일 |
자꾸 풀백탓 하는데 비단 풀백만의 문제가 아닌것이 아무리 아시아가 축구허접들 모인 대륙이라도 아시아권 메이저 대회에서 풀백 혼자 윙사이드에서 뭘 보여줄 레벨이면 최소한 빅리그 유로파나 챔스 바라보는 레벨의 팀에서 뛰지 아시아에서 안뛴다. 결국 문제는 포워드들이 박스 안으로 좁혀들어가는 동시에 풀백이 윙포지션으로 들어가며 넓혀들어가는 플레이를 할 때 그 사이에서 바운스 보드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들이 그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플레이가 제대로 되지 않은게 일차적인 문제고 그 다음은 넓힐 때 그 쪽으로 유효한 패스가 들어가지 않으며 크로스 타이밍이 꼬였다는게 이차적인 문제다. 어제 한국의 중앙미드필더들이 보여준 움직임과 관계가 있을수도 없을수도 바레인전까지는 그래도 사이드로 넓혔을때 사이드로 내주고
[U20 월드컵] 한국, 2연승으로 16강 진출 확정. U17 칠레 월드컵이 오버랩 되는 순간..
By 로그북스 | 2017년 5월 25일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우리 U20 축구대표팀이 U20 FIFA 월드컵 A조 조별예선리그에서 기니와 아르헨티나를 각각 3대0, 2대1로 격파하고 2연승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마치 2년 전 U17 칠레 월드컵 당시의 상황이 오버랩 되는 순간이다.당시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 U17 대표팀은 잉글랜드, 기니, 브라질과 한 조에 속했다.현 상황과 비교하면 아르헨티나 대신 브라질이 한 조에 속해 있던 것만 다를 뿐 잉글랜드, 기니와 함께 B조에 속해있었던 것이다. 당시 B조 최약체로 평가되던 우리팀은 기니는 물론 브라질까지 연파하며 조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파란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16강전에서는 운 없게도 강팀 벨기에를 만나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하긴 했지만, 기대 이상의 경
코파 델 레이 결승 빌바오 vs 바르셀로나
By 축구를 보는 새로운 방법 | 2012년 5월 27일 |
펩 과르디올라는 푸욜대신 피케, 왼쪽에는 아드리아누, 오른쪽에는 알베즈 대신 몬타야를 기용했다. 바르샤는 매 경기 전방에서 공격적인 압박을 한다. 때론 3-3-4와 같은 전형으로 상대 수비진을 압박하지만 이번에는 빌바오의 비엘자 감독의 전방압박에 대해 염려하는 듯 포백으로 수비진영 빌드업에 참여하는 선수 숫자를 늘렸다. 이런 선택은 앞 뒤가 맞다. 비엘자 감독의 빌바오는 유로파리그 16강 맨유와의 홈, 원정 경기에서 모두 맨유를 전방에서부터 압박했다. 그리고 그 때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리그 경기에서 빌바오의 압박은 매우 보기 드물다. 왜냐하면 시즌 내내 전방에서 그렇게 압박하는 것은 체력적으로 너무 무리가 있고 비효율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엘자 감독은 빌바오 선수들에게 중요한 컵 경기에서만 전
아시안컵 3일차 리뷰
By 돌아온 도르래 | 2015년 1월 12일 |
Match 5 UAE 4 vs 1 카타르 카타르가 최근 걸프컵 우승을 했고, 아랍에미리트가 3위를 했다는데 경기만 놓고 보면 두 팀이 반대인듯. 걍 아시아 중위권 팀들간에 미필이 실종된 난타전을 본 느낌. 그래도 아랍에미리트가 2009년 U20 8강 멤버를 주축으로 공격력에 있어선 압도적인 면을 보여줌. 확실히 중동팀들은 수비 부문에서 좀 더 실력 향상이 필요함. 라인 컨트롤이나 압박 시점에 타이밍도 못잡고, 상대 선수를 놓치기 일쑤고. 걍 90년대 축구를 2010년대에서도 하는 느낌이랄까? Match 6 이란 2 vs 0 바레인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아시아 3대 늪축구 팀인 이란, 이라크, 북한. 그중의 제일은 역시 이란. 하지만 오늘은 아시아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