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 대성당과 우스펜스키 대성당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8년 7월 19일 |
![헬싱키 대성당과 우스펜스키 대성당](https://img.zoomtrend.com/2018/07/19/c0024768_5b5041b6bd85e.jpg)
스베아보리, 비아포리, 그리고 수오멘린나 이전 포스트의 수오멘린나 요새에서 헬싱키 항구로 돌아오면서 높고 큰 건물이 둘 눈에 띄었죠? 유럽 도시에서 크고 웅장한 건물은 뭐다? 헬싱키 대성당과 우스펜스키 대성당입니다. 먼저 항구 바로 근처의 우스펜스키 대성당(Uspenskin katedraali)부터 가보도록 합시다. '우스펜스키(성모 안식)'라는 이름대로 정교회이며 또 서유럽에서 가장 큰 정교회 성당입니다. 본디 동서유럽의 경계인 핀란드는 가톨릭과 정교회, 개신교까지 여러 교파의 경계이기도 했는데 이 성당은 핀란드가 러시아 제국에 속해있던 19세기 말, 러시아 건축가 알렉세이 고르노스타예프 (Алексей Максимович Горностаев)의 설계로 세워졌습니다.
[미국] 라스베가스맛집 egg & I
By AMERICA WORLD TOUR | 2017년 7월 12일 |
![[미국] 라스베가스맛집 egg & I](https://img.zoomtrend.com/2017/07/12/c0227704_5965ac1c2a3e2.png)
라스베가스 여행은 올해로 5번째 방문이다. 첫 여행때는 아무것도 모른체 가이드 따라 바쁘게움직이던 팩키지 여행이였구 두번째는 남편 출장 따라와서 호텔과 스트립 거리에서만 3일을 보냈다. 세번째부터가 진정한 라스베가스를 알아본 여행이라고 할까, 우연히 라스베가스에 사는 친한 언니의 추천으로 여름 방학동안 딸아이 여름 캠프를 참가하게 되면서 덩달아 함께 오게 되었는데그때 부터 하나씩 하나씩 늘 누구나 알고 있는 라스베가스와는 다른 매력을 갖은 도시라는 것이 느껴졌다. 올해 라스베가스 방문은 아마도 당분간 없을 마지막 여행이다. 이제는 라스베가스가 아닌새로운 도시를 찾아 가려고 한다. 라스베가스는 이제 더이상 우리에게 매력적인 도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는 그 동안 가지 않은 음식점과 하지
[알함브라] 나스르 궁전1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7년 2월 5일 |
![[알함브라] 나스르 궁전1](https://img.zoomtrend.com/2017/02/05/e0011813_5896f3e7c9ea9.jpg)
드디어 알함브라 궁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나스르 궁전으로 입장했다. 가이드북에 의하면 무데하르 양식과 모사라베 양식이 있는데, 무데하르는 이슬람이 기독교화된 것(값싼 재료로 화려하게 꾸미기), 모사라베는 이슬람화된 기독교(정교하고 화려한 장식) 양식이란다. 나스르 궁전은 모사라베 양식의 대표적인 건축이다.스페인 오기 전에 알함브라 궁전에 관한 책 한권을 거의 다 읽고 왔다. 제대로 꼼꼼히 읽은 건 아니지만 어떤 방에선 왕자들과 그 사촌들을 다 불러 피바람을 일으키며 다 죽여버렸고, 누구는 누구 왕비를 사랑해서 뭐 어떤 일이 있었고 하는 재밌는 얘기가 많았는데, 막상 나스르 궁전으로 들어갔더니, 이 방이 그 방 같고, 그 방이 이 방 같아 어디가 어딘지 알 수 없었고, 책에서 읽은 내용도 하나도 기억이 안
사막에서 모래 장난을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9년 9월 16일 |
저 많은 낙서는 누가 그렸을까 아직 끝나지 않은 페루에서의 첫 날 일정, 오후는 사막 속의 와카치나(Huacachina)입니다. 나스카 지상화를 보는 비행기 투어를 마치자마자 간신히 버스를 타고 이카(Ica)로 향합니다. 이카는 지상화의 나스카와 술의 피스코 등을 포함한 이카 지방의 중심지인만큼 꽤 큰 규모의 도시입니다마는 일정 빠듯한 여행객에게 시내를 둘러볼 여유는 없고, 관심은 오직 시 외곽의 오아시스 마을 와카치나인 거죠. 이 일대가 황량한 것은 나스카에서부터 보아왔지만 이카 주변은 자갈이 아니라 고운 모래여서 영화에서나 보던 그런 모래 사막이 됩니다. 와카치나라는 이름은 케추아어 wakachina qucha (숨겨진 오아시스)에서 유래된 걸로 여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