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Dracula.193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3년 6월 8일 |
1931년에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토드 브라우닝 감독이 만든 흡혈귀 영화. 벨라 루고시가 드라큘라 배역을 맡았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4대 클래식 호러 중 하나다. (나머지는 프랑켄슈타인, 미이라, 울프맨[늑대인간]) 내용은 동유럽의 카르파티아 산중에 사는 드라큘라 백작이 런던에 있는 카펙스 수도원을 사들여 그 계약을 위해 부동산 중개업소 직원 렌필드가 찾아갔다가 흡혈을 당해 백작의 노예가 되어 그를 런던으로 인도하는데, 폭풍우를 만나 배가 난파되어 선원은 거의 다 죽고 렌필드 혼자 산 채로 발견되어 시워드 정신병원에 수감되었다가 그걸 계고로 드라큘라 백작이 시워드 박사와 친해져 그의 딸인 미나를 노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연대상으로 볼 때 9년 전인 1922년에 나온 노스페라투가 세
"엔더의 게임"이 영화로 나오는군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2년 4월 16일 |
전 엔더의 게임을 무지하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물론 그 후속작인 사자의 대변인과 엔더의 아이들은 솔직히 좀 묘하게 다가오기는 하더군요. 아주 최근에 다시 나온 엔더의 그림자는 그래도 괜찮아 보이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어쨌거나, 이번에 드디어 이 작품이 영화로 나온다고 하네요. 일단 배우들은 기대가 됩니다. 해리슨 포드와 아서 버터필드, 아비가일 브레슬린, 벤 킹슬리가 나온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감독이 영 아쉬워서 말이죠. 감독이 개빈 후드 라더군요. (울버린의 감독이었습니다.) 이 영화가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제발 잘 되기를 기원합니다.
[DOS] 펑크 펑크 펑크 (Cyril Cyberpunk.1996)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10월 29일 |
1996년에 ‘Reality Studios’에서 MS-DOS용으로 만든 액션 게임. 원제는 ‘시릴 사이버펑크(Cyril Cyberpunk)’. 한국에서는 ‘펑크 펑크 펑크’라는 제목으로 번안되어 정식 출시됐다. 내용은 2224년 미래 시대의 미국 맨하탄에서 슈퍼 히어로 ‘사이버맨’을 동경하던 소년 ‘시릴 스미스’가 어느날 밤 집에서 은하계 저편의 전파를 송수신하다가, 사이보그와 뮤턴트로 구성된 ‘테디베어’ 외계인들의 우주선이 지구를 침공한다는 사실을 알게 돼서 펠렛 건, 호버 보드로 무장해 본인을 ‘시릴 사이버펑크’를 자처하며 지구를 구하러 직접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본래 1995년에 레벨(스테이지) 6개만 있는 ‘쉐어웨어’ 버전으로 나왔다가, 1996년에 16개의 레
<호스트> 코미디도 아닌 것이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4월 9일 |
[트와일라잇]의 저자 스테프니 메이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SF 로맨스 판타지 <호스트>를 혼자 보고 왔다. 서두의 인간이 사는 한 완벽한 지구일 수 없다는 뚜렷한 주제와 더불어 색다른 외계의 인류 강탈이라는 설정은 상당히 강렬하고 매력적인 SF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영화 음악이 밋밋하고 구식스러운 전자사운드를 난발하고 있고, 의상에서 소품이나 이야기의 주 무대가 되는 삭막한 사막까지, 점점 기대를 앗아가는 엉성하고 저렴한 장면들이 이어졌다. 어느 영화평론가의 단평에서 "<인 타임> 때부터 말렸어야 했다"는 글이 바로 이해가 가는 동시에 감독의 감 떨어지는 연출 내지는 취향이 이 좋은 소재를 빈약하고 창의성 결여의 아쉬운 작품으로 만들었구나 싶었다. 모든 공상과학,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