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과 차별에 맞서는 당당함 '히든 피겨스'
By 새날이 올거야 | 2017년 3월 24일 |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근무 중인 캐서린(타라지 P. 헨슨), 도로시(옥타비아 스펜서) 그리고 메리(자넬 모네) 이 세 사람은 각자의 영역에서 탁월한 재능과 역량을 인정 받은 흑인 여성들이다. 1960년대 초반 미국 사회는 피부색 및 성별에 따른 편견과 차별이 표피에 고스란히 드러나있을 만큼 극심했다. 나사(NASA)에서조차 핵심 업무는 백인과 남성 위주로 돌아갔고, 흑인, 게다가 여성들은 직무 능력과는 별개로 주류로부터 멀찍이 떨어진 건물에 위치한, 유색인종 전용 사무실에서 근무해야 했다. 화장실 사용도 엄격히 구분돼 있다. 특히 직무에서의 차별은 유난히 두드러진다. 어느 누구보다 뛰어난 재능을 지닌 그들이었으나 승진은 고사하고 핵심 직무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마저 원천적으로 봉쇄 당하기 일쑤다. 당
크리미널 - 평범함 그 아래에 있는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6월 23일 |
솔직히 이번주는 약간 쉬어가는 주간입니다. 그 문제로 인해서 이 영화를 굳이 봐야 하는가 하는 약간의 고민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하는 작품이기도 했지만, 이미 해외에서 나온 평가 대로라면 이 영화는 그냥 망한 영화라는 이야기가 되니 말입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솔직히 고민을 좀 했습니다. 하지만 배우진이 꽤 괜찮다는 점 때문에 영화를 보게 된 케이스 입니다. 결국에는 넘어간 것이죠. 그럽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아리엘 브로맨에 관해서는 제가 그닥 할 말이 없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이번 영화 전에 국내에 개봉한 영화는 아이스맨이라는 영화 하나인데, 영화 포스터도 그렇고 그닥 취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바람에 건너 뛰어서 말이죠 .이 외에 두
미니언즈2
By DID U MISS ME ? | 2022년 7월 26일 |
영화가 개그 콘서트 같다. 그저 미니언들의 귀여움 잔뜩 묻은 슬랩스틱 꼭지들을 보여주기 위해 성의없이 봉사하는 이야기 전개. 꼬마 그루고 뭐고 사실 다 필요 없었던 것이다. 그저 미니언들이 앞뒤 안 가리고 활개칠 수 있는 무대가 필요했을 뿐. 전편도 딱히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그런 의미에서 일말의 유리함이 있었다. 그 영화엔 그루가 없었잖아. 악당도 있고 조력자도 있었지만, 어찌되었든 미니언들이 대부분의 이야기를 끌어가기는 했었잖아. 그러나 속편인 <미니언즈2>엔 바지 사장처럼 세워놓은 주인공, 꼬마 그루가 존재한다. 앗쌀하게 미니언들 이야기만 팠으면 또 몰랐겠는데 여기에 꼬마 그루까지 챙겨줘야하다보니 이야기가 참으로 질질 끌림. 근 10년동안 극장에서 정말로 많은 영화들을 보아왔는데,
북미 박스오피스 '23 아이덴티티' 2주 연속 1위!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7년 1월 30일 |
M. 나이트 샤말란의 호러 스릴러 '23 아이덴티티'가 북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개봉은 2월 23일로 확정되었군요. 포스터만 보면 이계에 떨어져 기억을 잃은 자비에 교수님이 세 명의 소녀를 지키며 악의 무리와 싸우는 동안 23번의 인격변화를 겪게 되고 마침내 봉인된 24번째 인격이 등장하면서 진정한 파워를 발휘하여 세계를 구원할 것 같... (...)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34.3% 감소한 2527만 달러, 누적 7800만 달러, 해외 2370만 달러로... 전세계 수익이 1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제작비 900만 달러의 초저예산으로 2주만에 11배 스코어를 돌파하는 장외홈런. 역시 M. 나이트 샤말란이야! 제작비를 초-가난하게 주면 대박을 터뜨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