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우 Arrow S02E23 시즌 피날레
By 멧가비 | 2014년 5월 16일 |
![애로우 Arrow S02E23 시즌 피날레](https://img.zoomtrend.com/2014/05/16/a0317057_53759e6fa8829.jpg)
그림자 연맹이 피처링한 마지막 패싸움의 스케일도 좋았고, 특히 올리버랑 슬레이드의 마지막 일기토는 훌륭했다. 과거 회상 시점이랑 교차되는 연출은 진짜 끝내주더라. 그 동안 과거 회상을 계속 액자식 구성으로 보여준 게 마치 지금 이 순간을 위해서 그래왔던 것 처럼 절묘하고 적절했다. 슬레이드 윌슨, 데쓰스트록은 어지간한 슈퍼히어로 영화, 드라마 통틀어서도 손에 꼽을만한 멋진 악당이었다. 다 떠나서,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베인이랑 비슷한 계열인데 훨씬 멋졌다. 그리고 이런 마무리가 딱 좋으니 다시 나올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펠리시티를 이용해 슬레이드한테 치료제를 먹인 사기 스킬은 좋았다. 그렇지만 또 펠리시티는 짠한 신세가 됐다. 그러니까 좀 그 미친 난봉꾼 새끼한테 기대하지 말라고. 앞으로라도
슈퍼히어로 영화 최악의 순간들
By 멧가비 | 2015년 8월 12일 |
![슈퍼히어로 영화 최악의 순간들](https://img.zoomtrend.com/2015/08/12/a0317057_55cb29274161d.jpg)
미친 뻑킹 배트 신용카드Batman & Robin (1997) 슈퍼히어로 최악의 장면, 하면 떠오르는 이젠 아이콘과도 같은 장면 휴먼토치 파워 몰빵Fantastic Four: Rise Of The Silver Surfer (2007) 장면도 개떡같았지만, 기본적으로 '팀업 무비'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었던 듯. 미친 핵맨 어쩌고Superman IV: The Quest For Peace (1987) 슈퍼맨이 핵을 먹고 싼 똥을 사람의 형상으로 빚으면 이 놈이 됨. 캣우먼 티저 공개Catwoman (2004) 만들려고 누군가 결심한 순간 재앙 시작.딱히 최악의 '한 장면'을 꼽을 수 조차 없다. 울보 베인The Dark Knight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2014) 두 번째 감상
By 멧가비 | 2014년 3월 31일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2014) 두 번째 감상](https://img.zoomtrend.com/2014/03/31/a0317057_53390b0df39db.jpg)
처음 볼 때 애초에 매직아이 보는 미친놈마냥 몰입하고 봐서, 사실 할 얘긴 첫 리뷰에 다 썼다. 그 외에 못다한 잡이야기들. - 뭐가 자꾸 떠오를 듯 말 듯 했는데, 유레카! 바로'본 아이덴티티'였어. 캡틴을 보면서 본이 떠올랐던 거였어. - 뜬금없이 아벳이 왜 나오나 했더니, 감독인 루소 형제(맞나?)가 '커뮤니티' 감독 출신이었구나! 그렇게 연줄로 막 꽂아주고 그럴거면 앨리슨 브리를 쉴드 요원으로 취직 시켜달라! - 그러고보니 쉴드 자체가 개박살이 났는데, 그럼 '에이전트 오브 쉴드'의 앞날은 어찌되는 거여. - 하이드라가 쉴드 곳곳에 스며들어 '오염시키고' 있는 게 밝혀지는 대목에선, 친X파의 후손 찌끄래기들이 나라 기득권 곳곳에 좆박고 있는 모 국가의 꼬락서니가 떠올라 존나 시발
데어데블 시즌3 (2018)
By 멧가비 | 2018년 10월 22일 |
![데어데블 시즌3 (2018)](https://img.zoomtrend.com/2018/10/22/a0317057_5bcd545eb4f4d.jpg)
닌자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가 취향이긴 한데, 이 디펜더스 시리즈에서 닌자를 다루는 방식은 왠지 좀 덜떨어져 보여서 맘에 안 들었던 차에 잘 됐다. 시즌1 갑빠 돌아왔다. 수미쌍관처럼 다시 흑두건맨과 탈모 뚱보의 범죄 느와르로 돌아온 거지. 맷한테 악마 수트 단 한 번도 안 입히는 게, 제작진들이 시즌1을 엄청 의식하고 있다는 증거 아닐까. 특히 4, 5화는 정말 숨 참은 채로 봤다. 교도소 탈출 시퀀스! 그 끝날 듯 안 끝나면서 진 빠지게 이어지는 긴장감, 혼돈! 파괴! 시즌1처럼 '프랭크 밀러'에 대한 직접적인 재해석이라서 역시나 밀러 특유의 느와르 성향이 강하게 묻어난다. 다만 역시나 시즌1을 너무 의식한 건가, 킹핀이라는 캐릭터를 다루는 방식이 지나치게 패턴화 된 느낌은 있다. 뭐만 하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