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 75> - 핵심에 다가서지 못하는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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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 75> - 핵심에 다가서지 못하는 가정

<플랜 75> - 핵심에 다가서지 못하는 가정

(2024/02/16 : CGV 압구정) 참혹한 살인의 흔적이 완곡하게 화면을 뒤덮고 이후 범인으로 보이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노인들이 청년 세대의 미래를 갉아먹고 있다는 주장을 펼쳐올 때까지만 해도 는 시대를 통찰하고 미래를 예견하는 묵직한 메시지를 모두에게 짐지우게 될 거란 기대로 다가옵니다. 특히 '예전부터 일본인은 국가에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스스럼없이 죽음을 선택하곤 했던 민족이었다'라는 내레이션 속 핏빛 대사는 '하긴 저 섬나라에서라면 국가가 정책을 주도해 75세가 넘은 노인들에게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게 할 수도 있겠구나.'라며 우리에게 내재된 편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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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덩치 큰 블록버스터가 나서질 않은 데다가, 좀 더 높은 흥행을 꿈꾸는 가 여전히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보니, 4월 극장가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영화들이 난립한 모양새가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하지만 본인이 잡식성 애호가에 속한다면 이것저것 찍어 먹어 보기 좋은 이 상황이 되레 반가울 수도 있겠지요. 이럴 때 의외로 기대치 않던 새로운 맛을 발견하게 되기도 하는 법이거든요. [쿠엔틴 타란티노] (2026/04/01 개봉 예정) 두 편의 을 하나로 이어 새로 편집하고 거기에 다시 와 '오렌'.......

요시자와 료X바이쇼 치에코, 제49회 일본 아카데미상 남녀 최우수주연상! <국보> 10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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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일본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바로 오늘 열렸습니다. 는 최다 10관왕에 올랐습니다. 요시자와 료가 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받았는데요. 전년도 수상자이자 에 함께 출연한 요코하마 류세이가 시상자로 나서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요시자와 료는 요코하마 류세이가 없었다면 저 자신도 키쿠오가 될 수 없었고,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최우수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은 이변 없이 사토 지로와 모리타 치사토에게 돌아갔습니다. 최우수 여우주연상은 계속 혼전이었는데요. 바이쇼 치에코가 수상했습니다. 나가사와 마사미가 결혼 이후.......

<여행과 나날> - 영화, 새로운 인물을 만나고 못 보던 풍경을 거니는 아주 간소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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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9 : CGV 강변) 서사성이 조금 깊어진 이나 에 비하면 신작인 은 내러티브보다는 이미지에 치중하는 듯 보였던 '미야케 쇼' 감독의 초기작에 닿아 있다는 인상이 강합니다. 일테면 비슷한 시기에 극장에 함께 걸려 있던 데뷔작 처럼, 종국에 다다르면 결국 이 사연이 어떤 목적이나 의도를 갖고 있는지 손에 잡힐 듯 보이진 않는 그런 작품에 말이지요. 실제로 '츠게 요시하루'의 두 편의 만화를 극중 작가인 '이(심은경 분)'의 경험을 통해 엮어 놓은 이 영화는 이상하리만치 느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