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S] 데몬즈 아이 (1994)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12월 18일 |
1994년에 하이텔의 ‘infinit(김정호)’ 유저가 일본식 그래픽 어드벤쳐 제작툴인 ADVEN으로 제작한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 내용은 검술병인 주인공이 ‘국왕’이 훔쳐간 ‘데몬즈 아이’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다. 본작은 ‘공포(1996)’, ‘퇴마록 ~어머니의 자장가~(1995)’와 같은 ADVEN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ADVEN은 일본식 그래픽 어드벤쳐 제작 툴이다. 시기적으로 보면 ADVEN 툴을 사용해 만든 공개 게임의 초기작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후대에 나온 작품과 다르게 본작은 본편 스토리가 제대로 완결되지 못한 미완성 작품이다. 플레이 중간에 주교와 만날 약속을 잡고 ‘로빌레오 탑’에 찾아갔을 때 조우하는 여자 문지기와 싸울 때 선택지 버그가 있다.
[DOS] 원초적 문명(1993)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6년 5월 17일 |
[웹소설] 적인왕 - ESOSUL 독점 연재 1993년에 팀 하이파이에서 MS-DOS용으로 만든 쉐어웨어 시뮬레이션 게임. 내용은 원시 시대의 부족장이 되어 부족민들을 이끌고 생존해 나가며 문명을 발전시키는 이야기다. 본작은 서바이벌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문명 발전이 최종 목표고 그 과정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는 걸 전제로 하고 있다. 쉐어웨어 게임이다 보니 볼륨이 작아서 메뉴가 단촐하다. 위 아래 순서로 인구 확인, 문명 확인, 식량 확인, 교육, 사냥, 채집, 환경 커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커맨드를 실행하면 화면 중앙에서 원시인이 움직이는 짧은 애니메이션이 나온다. 인구는 아이/남자/여자/노인 등 총 4종류로 나뉘어져 있는데 남자/여자/노인은 사냥.
[DOS] 하프 (1993)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1월 24일 |
1993년에 ‘스튜디오 아둑시니’에서 MS-DOS용으로 만든 어드벤처 게임. 아둑시니 앞에 스튜디오가 붙어 있지만, 게임 자체는 ‘박영우’ 개발자의 1인 제작 게임이다. 허큘리스 전용 게임이라서 다른 그래픽 카드에서는 실행할 수 없다. 타이틀 하프는 여주인공의 이름이자, 본편 스토리의 코어 역할을 하는 세계 최강의 마법 ‘겸손’이 깃든 마법의 악기 ‘하프’를 지칭하는 중의적 표현이다. 내용은 나비족의 마법 견습 요정 ‘하프’가 나방족의 늙은 나그네를 돕기 위해 마법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마을 촌장에게 꾸지람을 듣고 급기야 마을에서 추방당하기까지 했는데, 그 직후 말벌족이 마을을 습격해와 마을 주민들이 죄다 잡혀가는 바람에 추방된 몸인데도 불구하고 그들을 구하러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DOS] 옥새를 찾아서 (199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6년 5월 18일 |
[웹소설] 적인왕 - ESOSUL 독점 연재 1991년에 구운몽(nineksj) 유저가 만든 롤플레잉 게임. 내용은 아사달국의 건국자 태조왕이 용을 새겨 넣은 두 조각의 물건으로 이루어진 옥새를 만들어 나라를 다스릴 후손에게 남겨 주었는데, 태조의 12대 손인 현왕이 선정을 베풀지 못해 옥새가 광채를 잃고 나라가 기울어져 국경 북쪽의 오랑캐에게 멸망당해 노예 생활을 하기에 이르자 언젠가 옥새가 다시 빛을 발할 때를 위해 오랑캐의 손에 닿지 않은 곳에 숨기고, 그로부터 약 200년의 시간이 지난 뒤 심왕이 아사달인을 단결시켜 오랑캐를 몰아냈지만 새 시대의 개막을 눈앞에 두고 옥새가 없어 근심에 빠지자, 아사달인인 주인공이 왕을 향한 충심과 나라를 위한 애국의 마음을 가지고 옥새를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