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임] 섹스 끝에 남은 공허함을 잘 담아내다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3년 6월 25일 |
감독;스티브 맥퀸 주연;마이클 패스벤더,캐리 멀리건마이클 패스벤더와 캐리 멀리건 주연의 영화로써 두 배우가노출 연기를 보여주면서 개봉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영화<셰임>이 영화를 개봉 첫주 휴일 오후꺼로 보고 왔다.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한다.<셰임;섹스 끝에 남은 공허함과 외로움을 잘 담아내다>스티브 맥퀸 감독님이 연출을 맡은 영화로써 마이클 패스밴더와 캐리멀리건이 주연을 맡은 영화 <셰임>이 영화를 개봉첫주 휴일 오후꺼로 본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 섹스 그리고그 끝에 남은 공허함과 외로움을 잘 담아냈다는 것이다.미국에서 NC-17 등급을 받을 정도로 노출 수위가 높았던 가운데 노출 수위가높긴 높았지만 영화를 보면서 그야말로 야하다는
위대한 개츠비
By Felidae | 2013년 5월 19일 |
![위대한 개츠비](https://img.zoomtrend.com/2013/05/19/e0043997_51978be2c28c3.jpg)
최근 본 영화 중 리뷰를 남기고 싶은 것이 드물었는데 오늘 위대한 개츠비는 오랫만에 마음을 움직이는 작품이었다.1920년대 정신없는 뉴욕을 배경으로 현란한 화면, 요란한 음악으로 정신을 빼놓으며 관객들마저 욕망의 늪으로 끌어들이더니, 그 욕망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하나하나 파멸하거나 역겨운 실체를 드러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급기야는 뉴욕의 그 욕망으로 칠해진 화려함에 진저리를 치며 자리에서 일어서게 한다. 병적일 정도의 긍정주의로 성공을 향해 달려온 개츠비는 모든 것을 얻을 것 같았던 순간에 파멸한다. 개츠비가 마지막까지 믿었던 데이지는 여자가 편하게 살려면 아름답고 귀여운 바보가 되는 게 좋다던 그녀의 말마따나 무책임한 인간일 뿐이었다. 그 모든 인간군상이 추하게 무너져가는 걸 처음부터 끝
4월, 5월 영화
By 솔다, 춤을 춰요 ! | 2013년 5월 5일 |
4월 오빌리비언 : SF라서 비관적, 묵시록적, 비인간적 세계와 클론을 다룰 거라고만 생각했다. 오리지널에 99.9%에 가깝게, 아니 오리지널의 대외용 이미지를 99.9%에 가깝게 복제한 클론을 휴먼비잉에 끌어 안으려는 긍정적 결말이 신선했다. 솔직히 52호기와 재회한 여주인공의 표정때문에 나는 무척 화가 났다. 그 부분을 두고 같이 본 사람과 얘기를 나누다가 깨달았다. '비록 내가 널 동등한 존재로 인정해주겠지만, 어디까지나 누구도 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걸 전제로 함.' 휴머노이드, 클론에 있어서 난 이런 인격체였어! 케이티 홈즈와 닮은 여
프라미싱 영 우먼 – 성폭력 향한 윤리적 복수, 그 끝은?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1년 3월 16일 |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커피숍에 근무하는 카산드라(캐리 멀리건 분)는 밤에 클럽에서 만취를 가장하여 자신에 접근해 성폭행하려는 남자들을 혼냅니다. 카산드라는 의대 시절 동기 라이언(보 번햄 분)과 조우해 가까워지지만 절친했던 친구 니나가 성폭행당했던 대학 시절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강박적이지만 윤리적인 카산드라 여성 감독 에메랄드 페널이 각본, 제작, 연출을 맡은 ‘프라미싱 영 우먼’은 성폭행을 당하고 후유증으로 인해 요절한 친구를 잊지 못해 남자들을 응징하는 30세 여성 카산드라가 주인공입니다. 제목 ‘프라미싱 영 우먼’은 의대생으로서 젊고 전도유망했던 니나와 카산드라를 뜻한다고 해석됩니다. 하지만 의대 동기 알(크리스 로웰 분)에 의해 만취 상태에서 성폭행당한 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