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즈윅이 "잭 리처" 속편 감독이 되었더군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6월 21일 |
잭 리처는 그렇게 재미 없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앞으로가 걱정되는 물건중 하나이기는 했습니다. 분명히 잘 나올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그 에너지를 감당 못 하는 영화가 되었다고나 할까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기대하는 작품중 하나였습니다만, 이 영화가 어디로 갈 것인가에 관해서는 좀 애매하게 다가오기는 했었습니다. 물론 원작 소설들은 나름대로 재미있었기 때문에 과연 무슨 이야기가 나올 것인가에 관해서 궁금하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번 속편은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맡기로 했습니다. 작품은 "네버 고 백"을 기반으로 할 거라고 하더군요. 이번 이야기는 잭 리처가 미 육군 법무부 본부를 찾아갔다가 자신의 새로운 상관이 체포된 것을 알면서 벌어
더 울버린 보고 왔습니다.
By 환유희幻遊戱 : 환상을 즐기다 | 2013년 7월 29일 |
지난주에 본 레드 더 레전드보다 더 기대하고 보러 간 영화이긴 한데… 스피디한 기차액션만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상당히 루즈해서 적잖케 실망했습니다┐- 일본배경에 닌자집단에 사무라이 액션까지, 울버린이 빠지고 다른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전혀 다른 영화라고 해도 전혀 이상할게 없을 정도. 아이유와 이진을 반반씩 닮은 듯한 마리코역의 타카모토 타오와의 뜬금포터지는 로맨스도 공감이 안갔기에 별로 달달하지도 않았고, 아타만티움으로 만든 사무라이 로봇은 당황스러움과 어이상실의 결정체. 오히려 반전 엔딩크레딧 영상 몇분이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본편이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 사람들이 슬금슬금 빠져나가는데도 상영관 내에 불이 켜질 생각을 안하길래 혹시나 하고 가만히 있어봤는데 혹시나가 역시나얔
[다함께 여름!] 최악을 면하는 방법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10월 13일 |
À l'abordage!가 뭔가 했더니 승선하라! 정도의 뜻으로 보이는데 프랑스 영화답게 급진적인 면이 있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행동을 독려하는 작품이 나올 정도면 세계적인 추세긴 한가 봅니다. 그래서 공감되는~ 힐링이자면 힐링이지만 각자의 시간과 관계를 확실히 진행시키며 청춘이라 가능한 질풍노도의 여름을 보여줘 재밌었네요. ㅎㅎ 시놉만 보면 좀 뻔해 보여 고민되었는데 추천할만합니다. 할까 말까 할 때는 확인하는게 최악을 면한다는 할머니의 말에 따라 달린 영화인데 좋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초반에 세 얼간이(?)가 모였을 때는 너무 좀 무례하고 비호감이라 야옹이가 불쌍하고 좀 그랬던;; 몸 좋은 선남선녀 펠릭스(에릭 낭트
인간중독, 2014
By under the sky | 2014년 7월 20일 |
사랑의 시작은 어색할지 모르지만, 그 끝은 정말로 애절한 것 같다. 이 영화는 사랑이 무엇인지를 말해준다. 마약과 같이 중독되어 버리는, 사는 이유가 통째로 바뀌어 버리는, 그야말로 세상의 모든 것이 되어버리는, 현실이란 비극 덕분에 이런 사랑은 더욱 애절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는 것 같다. 마치 사랑을 위해 살아온 것처럼. 이 이상 사랑을 말하기는 어려워서일까? 이 영화에서 흘러나오는 남자 감성 클래식 음악과 섬세한 엔딩은 이런 사랑을 아름다움으로 정리하면서 마무리 하고 있었다.